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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세발 자전거와 개망초

by 벗 님 2017. 7. 27.

 


 

 

 

 

 

 

7월8일..

 

우리 아파트 관리사무소 뒷뜰이다.

 

습하고 후미진 뒷껸..이 곳을 가끔 지나간다.

 

공원길로 해서 집으로 올 적이면..

 

최대한 지름길을 찾게 되고..

 

그 지름길이 이 길이다.

 

물론 길이 아닌 길인데..

 

나 같은 지름길 선호자들이 자의적으로 만든

 

산길 오솔길 같은 길..

 

하얀 개망초가 눈에 들어온다.

 

 

 

 

 

 


 

 

 

 

 

 

 

 

 

 

 

 

 

 

 

 

 

 

 

 

 

 

 

 

 

 

 

 

 

 

 

 

 

 

 

 

 

 

 

 

 

 

 

 

 

하얀개망초         시:벗님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80)

 

 

 

 

 

 

 

 

 

 

 


 

 

 

 

 


 

 

 

 

 


 

여름 내내 개망초는 피고지고 할려나 보다.

 

그 다음으로 버려진 듯 잔뜩 쌓인 세발자전거들이 눈에 들어온다.

 

주인이 있는 놈들일까..

 

주인을 잃은 놈들일까..

 

 

말끔하니 때깔도 고운 것이 주인이 있을 법 한데..

 

자전거 바퀴 사이로 개망초가 삐죽삐죽 피어나도록 방치된 걸 보면..

 

어쩌면 버려진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저렇게 무더기로 쌓여있는 폼도 그렇고..

 

 

그나저나 세상은 참 풍족해졌다.

 

저렇게 멀끔한 자전거들이 버려진 채..

 

줏어가는 이도 거들떠 보는 이도 없다니..

 

 

 

 


 

 

 

 

 

 

 

 

 

 

 


 

- 벗 님 -

 

 

요즘 세상이
가져가고 싶어도 아마 못가져 가제 싶네요 절도로 몰릴까봐서 ㅎㅎ
좋은밤 되세요 ㅡㅡ
후훗~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버려진 거면..

관리아저씨한테 얘기하고 가져가면 되는데..

휴가는 다녀오셨는지요?^^*
지금 휴가중이라네요 ,,, 후후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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