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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쏭이 이야기

오늘은 떡볶이랑 순대가 고프시단다

by 벗 님 2016. 6. 8.

 

 

 

 

 

"엄마, 뭐해?"

 

이 시간이면 쏭이의 전화가 오곤 한다.

하교하는 쏭이..

오늘은 떡볶이랑 순대가 고프시단다.

해서..집 앞에 새로 생긴 국희네?에서 접선하기로 한다.

 

빨간 장미가 탐스런 우체국 앞 빨간 우체통 앞에서

쏭이를 기다린다.

 

 

 

 

 

 

 

 

 

 

 

 

사랑을 알 때                   시-이상은  말,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7

 

♬~

 

열 다섯 살 때

오는 봄이 까닭 없이 슬펐더랬죠

.

철마다 꽃 피면 제가 온 양 반겨주세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주 앳된 신혼부부 같은 젊은 한 쌍..

떡볶이도 순대도 아직 맛은 미숙하지만..

다행히 손님은 많은 듯 하다.

 

바로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

꼬마 손님들도 심심치 않게 오는 듯하고..

 

여튼 젊은 한 쌍이 작은 꿈을 안고 시작한 삶터..

장사가 잘 되어..

그들의 앞길에 알찬 밑거름이 되기를..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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