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쏭이 이야기

쏭이가 화분을 하나 사달란다

by 벗 님 2016. 5. 17.

 

 

 

 

 

초밥을 먹고 골목길로 돌아드는데..

꽃집이 눈에 뜨인다.

알록달록한 꽃화분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쏭이가 화분을 하나 사달란다.

 

독서실 책상 위에 두고 키워보고 싶단다.

그 말이 반가워 화분을 고르랬더니..

화사한 꽃화분은 마다하고..

선인장 종류를 고른다.

프리티 십자성 일월금..

그중 일월금이 제일 이쁘다며

독서실 책상 위에 두고 키우는 중이다.

 

 

 

 

 

 

 

 

 

 

 

 

 

 

 

 

 

 

1375

 

♬~

나는 늘 기도하죠

난 그대 작은 창가의 화분이 될게요

아무 말 못 해도 바랄 수 없어도

가끔 그대의 미소와 손길을 받으며

잠든 그대 얼굴 한없이 볼 수 있겠죠

 

 

 

 

 

 

 

 

 

 

 

 

 

 

 

꽃집 앞에 멈춰..

 

꽃을 바라보며 예쁘다.. 감탄하는 딸이 반가웠고..

 

화분을 키워보고 싶다 하는 딸의 그 말이 기뻤다.

 

 

 

 

 

 

 

- 벗 님 -

 

 

'♥사랑 > 쏭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떡볶이랑 순대가 고프시단다  (0) 2016.06.08
엄마, 눈이 침침해  (0) 2016.05.27
어버이날 쏭이의 선물  (0) 2016.05.10
쏭이 만나러 가는 길에  (0) 2016.04.23
생일선물  (0)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