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을 먹고 골목길로 돌아드는데..
꽃집이 눈에 뜨인다.
알록달록한 꽃화분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쏭이가 화분을 하나 사달란다.
독서실 책상 위에 두고 키워보고 싶단다.
그 말이 반가워 화분을 고르랬더니..
화사한 꽃화분은 마다하고..
선인장 종류를 고른다.
프리티 십자성 일월금..
그중 일월금이 제일 이쁘다며
독서실 책상 위에 두고 키우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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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늘 기도하죠
난 그대 작은 창가의 화분이 될게요
아무 말 못 해도 바랄 수 없어도
가끔 그대의 미소와 손길을 받으며
잠든 그대 얼굴 한없이 볼 수 있겠죠
꽃집 앞에 멈춰..
꽃을 바라보며 예쁘다.. 감탄하는 딸이 반가웠고..
화분을 키워보고 싶다 하는 딸의 그 말이 기뻤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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