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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봄비 내리는 봄밤

by 벗 님 2015. 4. 6.

 

 

 

 

 

 

 

봄비가 내린 하루..

 

포슬포슬 풀잎에 이슬이 맺힐만큼만 살포시 내리던 하루..

 

밤길을 걷는다.

 

코난쌤 댄스수업 마치고 홀로 집으로 돌아오는 밤길..

 

 

 

 

 

 

 

 

 

 

 

 

 

 

 

 

 

COOL 호프..

 

 

 

2년 전 봄 밤..

 

그 날도 비가 내렸고 나는 우산을 챙겼었다.

 

내남자와 이 곳에서 술 한 잔을 했었고..

 

우리 둘은 꽤나 심각했었다.

 

시간은 흘렀고..

 

많은 것들이 그렇게 또 흘렀다.

 

지나갔다.

 

 

 

 

 

 

 

 

 

카페..오월의 향기..

 

 

카페 이름이 참 예뻐서 자꾸자꾸 쳐다 보게 되는

 

조금은 럭셔리한 카페..

 

한 번도 들어가 보진 않았다.

 

왠지 커피값이 쎌 거 같아서..ㅎ~

 

 

 

 

 

 

 

 

 

 

 

 

 

 

 

 

 

 

쏭이 수학학원 간 날이면..

 

이 위치에서 쏭이를 기다리곤 한다.

 

자정이 다 되어서야 귀가하는 딸이

 

이제나저제나 올까..하며..

 

 

쪼만한 엄마가 밤길에 납치될까 걱정이 되어

 

한사코 마중나오지 말라던 쏭이..

 

그런 쏭이 맘이 예뻐..

 

나는 피식~웃음이 나곤 한다.

 

 

비에 젖어 촉촉한 세상..

 

가로등 불빛조차 자욱한 세상..

 

이런 까만 밤이면 가로등 불빛이며

 

집집의 창에서 새어나오는 불빛이..

 

참 따스하게 느껴진다.

 

 

이 적막한 세상..

 

그래도 따스하다..느껴진다.

 

 

 

 

 

 

 

 

 

 

 

 

 

야상곡..

 

 

 

- 벗 님 -

 

 

 

음악 선곡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군요.^^*
야상곡..

잔잔히 듣기에 참 좋죠? ^^*
오늘도 기쁘고 즐거운
소중한날되시며
행복한발길되세요
감사합니다 ~***

김영래님께서도..

늘 좋은 날들 되시기를..^^
봄비내린 늦은밤에 잘 어울리는곡이네요
빗소리..잔잔히 흐르는 움률..

맞아요.

비 내리는 봄밤에 듣기에 딱..^^*
술 잘마시지도 못하면서~ㅎㅎㅎ
봄비내리는 날 님과함께 술한잔 조오치~

둘 다..잘 마시지도 못하면서..

가끔..둘이 한 잔 하는 거..

괜찮더라..

친구도 애인님과 가끔..한 잔 하구 그래봐..^^
어제까지 부슬부슬 내리더니
오늘은 내리진 않네요..

이제 전 야구보러 감니다 ^^

참 가물다가..

그래도 비가 좀 내려주니..좋으네요.

저두 예전에..박찬호 열성팬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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