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일까?
심학산도토리국수집 창가에 피어나신 봄..
꼭 작년 이맘때에 이곳에 왔었나 보다.
그날도 창가에 저 봄꽃들이 내 시선을 사로잡았었다.
♥
창가에 둔 화분은 유난히 더 예쁘다.
투명한 유리창을 통해 분사하는 햇살은 유난히 더 눈부시다.
그 햇살을 머금고 피어난 꽃들은 유난히 더 화사하다,
Erste Liebe Meines Lebens(내 인생의 첫 사랑)
내 인생의 마지막 사랑이여,
당신은 나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영원히..
막 피어난 봉긋한 꽃송이는 참 이쁘지요..
봄 햇살을 머금은 꽃빛은 더욱 고웁지요..
아주아주 작은 창을 갖고 싶어 했어요.
내 방 작은 창을 통해 보이는
창문만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아침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창을 열고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였어요.
창을 통해 보이는 하늘 햇살 구름 잎새를 흔드는 바람..
상큼한 아침공기..새소리..
그런 창을 갖는다면 꿈결처럼 행복할 것 같아요.
새로 이사 갈 집 부엌창이 유난히 크고 환했어요.
그 창으로 햇살 가득 비추이고 무엇보다 부엌창을 통해
하늘과 구름 나무가 수채화처럼 담겨있어 너무 맘에 들었어요.
부엌 창가에다 예쁜 꽃화분을 두 어개 놓아 두어야겠어요.
그리고 내 노트북을 식탁에 두어야 겠어요.
식탁에 앉아 커피향 모락모락 피우며 톡 톡 톡..글을 쓸까 봐요.
간혹 고개들어 시선을 창밖으로 돌리면 무척 아늑한 기분이 들 것만 같아요.
하루하루 연둣빛 봄물이 오르고 잎새들 초록으로 짙어가는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도 있겟지요.
그러면 나는 더욱 감성적이고 예쁜 글을 쓸 수 있을 거예요.
- 벗 님 -
※ 제일 읫사진 속 꽃이름은 시크라멘..
고마워요, 벗님!! 이 봄도 맘껏 누리시길요. _()_
블로그는 그대로이겠지요? ^^*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했어요...ㅎ
설익은 아침햇살이 좁은 창문 틈 사이로 들어와...
아직 덜 깬 벗님의 눈섭위에 내려앉는 그런 아주 아름다운 장면을...요...ㅎㅎ
지금 글들도 이쁜데...
더 이쁜 글들이라....???
많이 많이 기대됩니다..^^*
이름이 가물가물...
나중에 생각나면 가르쳐줄께~
창밖을 보면 목련과 벚꽃이 피기시작하고..
화분에도 작은꽃들이...ㅎ
봄이오니 참 좋습니다~
꽃보다 더한 행복한 나날이길...
제일 집안으로 들어오는 봄의 느낌..
상상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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