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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1

호수의 전통정원

by 벗 님 2011. 9. 26.

 

연못

 

 

 

 

 

 

전통정원에서..

 

 

 

 

 

초정(草庭)

 

 

 

 

 

 

 

 

 

 

 

 

 

마침 내가 쉬려했던 초가정자가 비어있다.

이곳에서 삼국시대의?볍씨가 출토되었다던가?

안내판을 대충 읽어내린다.

 

미니 돗자리를 깔고 나만의 쉼터를 마련한다.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화이트블루톤의 하늘..

 

 

 

 

 

 

 

 

 

 

아침요가 가기 전에 후다닥 만들어 온 돈까스샌드위치..

오늘은 아이들 아침도 맨날맨날 먹는 지겨운 밥 대신..

이 메뉴로 해결했다.

 

맛있다고 잘 먹더라..둘 다..

샌드위치 싫어하는 내남잔 물론 밥을 줬고..

샌드위칠 밥보다 더 좋아하는 난 꿀맛..

 

 

 

 

 

 

와정(瓦庭)

 

 

 

 

 

 

 

 

 

 

 

 

 

그렇게 아침도 거른 허기를 달래고 한숨 돌리니..

은은히 들려오는 가락..

저 맞은편의 와정(瓦庭)에 어르신 두 분이 정갈히 앉은 모습이 보인다.

 

한 분은 계속 고개를 수그리고 계신 걸로 보아..독서삼매경이시고..

맞은편에 앉으신 분은 단소를 계속 불고 계셨다.

 

이 무슨 호재란 말인가..

풍경 아름다운 전통정원의 정자에 호젓이 앉아

정결한 단소소리를 라이브로 듣는 이 기분..

 

 

 

 

 

 

 

 

 

 

 

 

 

 

 

 

 

 

 

 

 

 

 

 

저 아래 연못가로..간혹..

연인거나..아이랑 함께 온 가족이거나..나들이 나온 여인네들이거나..

연못의 수련이나 어리연을 수그려 바라보다 가는 정도의 기척들 외엔..

 

 

 

 

 

 

그저 바람결에 실려오는 단소소리 뿐..

 

그저 바람결에 실어보내는 마음소리 뿐..

 

 

어리연꽃잎 같이 수줍던 사람아..

 

어리연꽃빛 같던 하아얀 사랑아..

 

 

 

 

 

 

 

 

 

 

 

 

 

 

 

616

 

 

연이나 수련보다..이 작고 하얗고 소박한 어리연이 더 이쁘다.

 

꽃잎이 작으면 작을수록..꽃빛이 하야면 하얄수록..마음이 더 끌린다.

 

 

 

 

- 벗 님 -

작고 앙증맞은 꽃, 들풀들과,

종알종알, 재잘재잘, 조근조근 내뱉은 글들이

흡사 벗님을 닮았단 생각을 했네요.

난 큰 체격에 비해 아주 작은 물체에 호감이 가더라구요.

어제 아픈 허리 혹사시키며 카페분위기기(?)로 바꾼 거실에

작고, 소담한 국화화분 들여 놓을려구여.

저두 크고 화려한 것보단..

작고 소박하고 수수한 것을 좋아합니다.

예희님..키가 크시구나..

전 쪼만해요..ㅎ~


거실을 카페분위기로요?

어떤 분위기일지..정말 궁금해요..

포스팅해 주세요~~ㅎ~


참? 허리는 어떠신지..

허리아플 땐 쉬셔야하는데..>.<~~

맞아요..

요즘 국화가 한창 피어나고 있더군요.

국화향 거실에 그윽하면..너무 좋겠어요.^^*
네가지 소리를 즐기셨군요^^ 섹소폰소리, 단소소리, 바람소리, 마음소리^^

후훗~~

태풍님 댓글보고..섹소폰인 줄 알았어요.^^*
일산호수공원안에 있는 전통정원인가요??
오늘은 음악이 너무 좋네요!!! 완전 빠지고 갑니다.

그리고~~ 기아체험은~~텐트(난민촌)을 조별로 칩니다.
물론 침낭과 담요는 필수로 가져오셔야 합니다.
가을의 새벽이 이렇게 추운줄 새삼 느꼈습니다.

넵~~

푸른하늘님도 물론 가보셨겠지요.

아? 이 노래..미인도..

언젠가 내남자랑 심야영화보구..마지막에 흘러나오는 OST가 너무 좋아..

둘이서 그 노래가 다 끝나도록 텅빈 객석에 앉아있었지요.ㅎ~

좋아해주시니..저도 좋으네요,^^*


요며칠 밤기운이 꽤 차던데..

추워서 참석한 학생들도 고생했겠어요.

준혁이랑 식구 모두 참석했나요?


아니에요~~이번에는 저혼자만 참석했습니다.
다음에는 준혁이도 같이 참석할려고요!!!!
사실..나랑 아이들..이렇게 셋이 참가할려고 했는데..

애들 시험이 코앞이라..

포스팅 보니..학생들이 마니 참석했더군요.

하긴..참가했더라면..

공부보다 더 소중한 경험이 되었겠죠.^^*

시험도 중요하지요~~
다음에는 꼭 한번 참석해 보세요!!!!
그런 정보 있으면 미리..살짝 귀뜸해 주실래요?

다음엔 딸들이랑 함께 참가해보고 싶어요.^^*

전통정원을 거니시면서 마주하신 소리와 풍경과
벗님의 서정적인 마음과 어우러져 편안한 시간 되셨을것 같아요,,
아~~~ 흐르는 노래가 마음에 콕!!하고 박히는데요,,
너님도..이런 가락 좋아하시는구나..

미인도 영화 보구..거기서 엔딩에 흐르던 이 가락에

내남자도 나도..단번에 폭!! 빠졌었어요.ㅎ~

이쁜 꽃사진 구경 잘 했습니다.
시골아낙처럼 꾸미지 않아도 그대로 이쁩니다.
그리고.... 달맞이꽃이지요?달개비꽃이 아니고.
그제 산에 오르면서 달맞이꽃 보고
이용복의 '달맞이꽃'(?) 노래 웅얼웅얼했네요.

달맞이꽃 노래..너무 좋죠..

최근에 제가 가장 자주 들은 곡이예요..


근데..

달맞이꽃은 노란색이 아니던가요??

저건 달개비꽃 맞는 거 같은데..ㅎ~~


사진도 글도 안보이고 댓글만 보인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와보려구~~ㅎㅎ
월요일은 괜히 일하기도싫고~~~
사진 클릭해보니 보인다~~~
나이들어서 악기 하나정도 다루는것도 좋을듯하네~~~ 섹소폰 배우고 싶은데 배워야겠다는 생각 요즘 간절해~~~
하고싶은 해야겠제?

아? 월요병..

맞아 그런 병이 있었지..ㅎ~

백조로 오래 살다보니..그런 게 있엇는지도 잊고 살았네..

울엄만 가야금도 배우시고..장구도 배우시더라..

사실..난 음악쪽으론 쫌 그래..


그냥..춤추는 게 젤로 좋아..ㅎ~


섹소폰 부는 동호인들은 많은 거 같더라..

함 해 봐..

무언가 활력소가 되지않을까 싶은데..

고요한 전통정원에서의 휴식
여유 그득
향기 물씬

아름다운 소리
시원한 바람
그리고 벗님표 돈가스 샌드위치
참 아름다운 그림 입니다

아름다운 가을날의 추억
많이 만드세요

훗~~

제가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편이라..

출출하면 밥대신 뚝딱 잘 만들어 먹는 편이랍니다.


구절초랑 쑥부쟁이랑..가을꽃이 이젠 지천이겠습니다.

구절초 만나러 산엘 가야하는데..

요즘 애들 시험기간이라..꼼짝두 못하구 있네요.ㅎ~

감국도 피었으려나요?

감국차..만들고 시픈데..ㅎ~

삶을 삶처럼 살아가는
벗님의 향기가
너무 부러울 따름입니다.
언제나
내 삶을 여유롭게 포장할 수 있을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전..

삶을 삶처럼 살아가시는 다래님이 부러운걸요.


바쁜 중의 여유가 진짜 여유이지요.

저야..늘상..이리 여유로우니..

한심할 지경..ㅎ~


난중에..여유롭고 싶지 않아도 여유로와지실테니..

지금을 차라리 즐기세요..다래님..^^*

벗님의 글향에 취해봐요
잔잔하게 혹은 여리게
벗님의 향이 전해 오는듯....
글을 참 편안하게 아주 잘 쓰시는 벗님
일상에 내 생각의 끝을 같이 해봅니다

그냥..디카로 주변의 이런저런 ..마음에 닿는 풍경들 찍어두고..

그 사진 보며..느껴지는대로 주절주절..

제가 말이 좀 많은 편이죠..ㅎ~


아름다운 글..감동있는 글..

그런 글 쓰고 싶다는 생각은 굴뚝같은데..

택도 없죠..전..ㅎ~

그저 일상이나 주절주절~~



늘 시를 쓰시는 수선화님이 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긴 또한 음악의 정원이군요.
조 위에 달개비꽃.. 맞습니다.
닭의장풀이라고도 하고..
ㅎㅎ. 저도 아는 게 더러 있어서
기분 좋은 날입니다...

어느분은..달개비랑..닭의 장풀을 따로 구분하시기도 하던데..?

닮은 듯 미묘한 차이점이라도 있는걸까..? 아리쏭해서

?를 그려놓았답니다.ㅎ~


후훗~~

저도 그래요..제가 아는 꽃 만나면..반가운 거 있죠..

조금씩이라도 들꽃이름들 알아가는 기쁨이 있어요..그죠?^^*
벗님과 무한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이끌어서
더 많이 더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엔 실력을 겨루어 볼 수도 있겠네요.

제가 여러 도감을 통해 얻은 지식은
달개비와 닭의장풀은 동일한 것인데
혹 차이가 있다는 분이 계시다면
좀더 알아볼 일입니다.
일찍 알게 된 사람이 설명해 주기로 하시지요....
제가 예측컨데..나중에..

전..바름님 꽁무니도 못 쫓아갈 거 같습니다.

전..식물도감..그런 거도 없고..

사실..공부도 안하거든요.ㅎ~

그냥..이방 저방 다니며..

눈에 익은 이름들 기억하는 게 고작이라..


그러게요..저도 달개비랑 닭의 장풀이 같은걸루 알았는데..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어느분의 방에서..

다르게 얘기하시는 걸 본 듯해서..??

에구~~제대로 안보고..이상항 소리 하는거..아닌지 모르겠어요..ㅎ~

바름님..지금..그거 알아보느라 괜한 땀 흘리고 계시는 거나 아닌지..

일단 저도 검색이나 함 해봐야겠네요.^^*
방싯한 개망초를 보며 달걀후라이를 먹고 싶어져요
쌀쌀함이 찾아드니 이제 따뜻한것이 먹고도 싶고
아참 그러고 보니 아침도 굶었군요
이제 가나한테 가봐야겠어요.
이삿짐도 챙기고 ...밤에 다시 마슬올게요.

후훗~~

정말 달걀후라이를 닮았어요.

어릴적 소꿉놀이할 땐..

들이나 길가에 핀 풀이나 꽃이 ..

어린 우리들에겐 참 요긴한 반찬거리였었지요.ㅎ~


아?

언니네 이사하신다 하셨죠..

이사 한 번 하면 몸살나던데..조심하시고요.


그래도 가나..이젠 신나겠어요.

엄마랑 아빠랑 함께 있어서..^^*

물속에 그리 세상사가 궁금해 빼꼼 얼굴을 내민 어라연꽃이
수줍을 더하는 가을날이네요 ..
일상의 여유로움에 부러움을 더합니다.

이제 9월도 이렇게 가버리겠군요
9월의 마지막주 마무리 잘하시고 늘 평온한 행복이 가슴에 가득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후훗~~

저도 저 어리연꽃을 보며..어라연을 떠올렸더랬어요.

저번 영월여행때..동강의 어라연을 가보지 못한 게 참 아쉬웠거든요.ㅎ~

제복님은 가보셨어요?


9월..

참..빨리도 가네요..

하루보다 한 달이 더 빨리 가는 듯..ㅎㅎ~~



ㅎㅎㅎ 어리연.. 그러네요 ..
버릇이라는것이 무섭군요 ..
친구에게 늘 지적을 당하는데 ....
연상되는 말을 써버렸네요 .

영월 볼것도 즐길것도 많은 곳이지요 ..
어라연 이름만큼 아름답지는 못하지만..
그곳 말고도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저는 두번정도 다녀온듯 합니다 .
작년 가을이였던가..

내남자랑 1박으로 정선 영월 일대 탐험을 했었지요.

동강까지 갔엇는데..시간상..어라연엘 못 가본 게..

내내 아쉽더라구요.

사진상으로도 참 아름다운 곳이였고..

이름도 그 의미도 너무 이쁜 곳이라..ㅎ~


후훗~저도 그래요..

자주 멍 때리거든요.^.*~
조그맣고 여린 들꽃들...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전통정원의 고즈넉함이 오롯이 맘속에 들어오는군요.ㅎ

단소소리까지 덤으로...^^

소소한 일상...

주절주절 이쁘게 내뱉는 글속에 언뜻언뜻 슬픔이 고여있는듯 하네요.


미인도 OST....

애잔한 음률과 목소리에 이끌려 한참을 듣고 갑니다.
보이나요?

언뜻언뜻 고여있는 내 슬픔..ㅎ~


맞을거예요..

마음이 슬퍼..저 전통정원을 찾은 날이였어요..

그냥..이런저런 상념들..구름에 흘려보내고 싶어..ㅎ~

제가 호수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날은..

그렇게 마음이 아득해지는 날이지요.


요즘은 호수로 안 나간지 좀 되었어요.

마음이 좀 평화로운 날들이거든요.ㅎ~


의외로..미인도 OST를 다들 좋아해주시네요.

하긴..내남자랑 나도..

영화 엔딩 후에도..저 노래 듣는다고 한참을 앉아 있었거든요.



그나저나..

강민이 서원이..요즘 어찌 지내는지..ㅎ~

자주 못 가..미안하네요.

지금 바루..

벗님 그 샌드위치 나도 먹고싶다~~~
제가 샌드위치를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곤하는데..

가까이 산다면..플로라님과 산행도 같이 하고..

샌드위치 만들어 소풍도 다니고..

그러면 참 좋을텐데요..^^*

제가....태양을..향해.....마냥...철없이....덤비는.....소녀라면...(?)...ㅋ
벗님은...달빛아래....은은히......흘러가는듯한...소녀...(?)같아요.......

부럽네요......

정말........그냥..여유란거...그..자체가..말여요...
후훗~~

어쩜 저리 이쁘고 적절한? 표현을~~


그러고 보니 우리 둘 다..참 이쁜 소녀네요..그죠? ^^*


저도 부러워요..그 바쁨이..

그 바쁨 속의 여유가..진짜.. 여유라고..

저번에도 말씀 드렸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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