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의 아홉째 손주..다섯살 율이의 재롱..
손담비의 '미쳤어'
그 유명한..섹쉬하다는 그 의자춤..ㅎㅎ~
열나 귀엽다..짱나..이뿌다..
내눈엔 그저 이뿌고..귀엽고..사랑스럽고..♡
지난 추석때의 일이다.
독일에서 7년을 체류하다 돌아온지 두 달정도 된 둘째 아주버님댁..
아홉살 된 조카 인성이가 한국 와서 태권도 배운지 한 달 되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께 보여드리겠다며 태권도 도복을 챙겨왔다.
후훗~그 정성이 갸륵하고 웃기다.
거실에 둘러 앉은 우리들..
아직 흰띠인 인성이의 서툴지만 나름 진지한 태권도 시범을 흐뭇이 지켜보는데..
우리 쏭이가..자기도 해 보겠다며..나선다.
하긴 우리 쏭이..
유아스포츠단에서 노란띠까지 딴 실력이니 딴에는 흰띠의 실력이 우스워 보였을지도..
흰띠나 별반 차이나지 않은 쏭이의 태권도 시범이 끝나고..
내가 쏭이 보구.."쏭아, 너 댄스실력 할머니께 함 뵈드려."했더니..실실~~뺀다.
그러더니 엄마랑 같이 하면 하겠다며..버틴다.
아주버님이랑 형님도..나더러 함 춰보라고 옆에서 부추긴다.
맞은 편에 앉은 내남자..나에게 강한 눈신호를 보낸다.
으~~왠지 안하면 안 될 거 같은 분위기..
'에라..모르겠다..내가 남들 앞에서 젤 자신있게 할 줄 아는 게 춤인데..까짓~'
그날..나랑 쏭이랑 시댁 식구들 앞에서 춤을 췄다는..
그것도 그 맘때 젤 유행하던..이효리의 ' U go gril '
이 춤..템포도 빠르고 엉덩이 장난아니게 흔드는 춤인데..
불혹을 넘긴 며느리가 추는 이 오도방정 춤을..어찌 보셨을지..? ㅎ~
어찌되었든..난 이효리 못지않게 춤을 열씨미 췄고 아주버님께 용돈까지 받았다는..
그러나..으~~심히 챙피했다는..
우리 코난쌤..
우리 센타의 방송댄스 담당쌤..
여자보다 더 이뿌게 춤을 추는 남자..
참 순수하고 풋풋한..
수줍음도 잘 타는..
그러나 춤출 때만은..그 끼가 장난 아닌..♡
내가 젤 좋아하는 시간이다.
- 벗 님 -
재롱이 귀엽습니다,
나이 드시면 손자, 손녀 재롱에 행복해 하신다지요,
삶의 의미도 강해지시구요,,
그게 바로 건강의 비결인지도,,,
글구 재미있는 따님과 엄마 벗님
화목한 가정이란 느낌 , 확신 팍~~!!
그나저나
벗님의 멋진 춤솜씨
언제 볼 수 있을라나
눈 내린 아침~~~^*^
불혹을 넘긴 며느리가 시아버지 앞에서 댄스라...
상상이 잘가지 않지만 화목한 가정이라 생각됩니다.
언제 한번 올려보시죠^&^
손담비 양보다 더 깜찍하고 예쁘네요..ㅎㅎ
열라 깜찍~열라 귀여워요^*^...ㅎ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