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은 실내 스크린 골프 성수기다.
느긋이 앉아 커피 한 잔 마실 여유 없이 바쁜 날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여유롭다,
한가로운 하루..
내가 앉은 자리에서 시야에 잡히는 그림을 담아본다.
♥
♬~ 내 마음 별과같이/지아
.
웃으면 복돼지요..부자 돼지요..
탁상용 달력의 돼지그림이 귀엽다,
요즘은 웃을 일이 없다.
표정을 잃어가는 내 얼굴,,
억지로라도 웃을려고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세먼지가 안개처럼 자욱한 아침길..
그래도 감사했다.
내가 할 일이 있고..
내가 일할 곳이 있다는 것,,
전에도 언급했지만..
돈을 번다는 것..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 같아..
보람이 있다.
사는 것처럼 사는 것 같다.
그리고 나 자신을 다시 관조해보는 계기가 된다.
타인에게 비친 내 모습을 통해..
느끼고 생각하고 반성하기도 하면서..
전엔 ..본능적으로..
내가 하는 방식이 가장 나다운 거라 확신하면서..
행동하고 말하고 사람들을 대하고..
그러나 이젠..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나의 행동.나의 말..나의 표정..
작은 일터지만..
꼴랑 하루 3시간 반 동안 머무는 곳이지만..
어쩌면 내가 모르고 지나쳤을 수 있을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에겐 소중하고 감사한 공간이다.
- 벗 님 -
일상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은 언제나 멋진 일이지요.
여느 풍경사진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느 풍경사진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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