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내가 늘상 지나다니는 공원길의 풍경이다.
여전히 고운 너..
♥
♬~ 가을 편지 - 양희은
내 스무 살 일기장에 이런 귀절이 있었다.
<사람에게 아무런 바램도 기대도 가지지 않았을 때..
나는 차라리 평온했다.>
가을빛 아직은 고운 날에..
내 인생의 가을도 여전히 붉은 날에..
수분 잃은 나뭇잎 하나 둘 낙하하는 날에..
자박자박 갈빛 낙엽 쌓인 가로수길을 걸으며..
문득 스무 살의 그 귀절이 떠올랐다.
가을이 떠날 때 그러하듯..
나 또한 하나 둘 잎사귀를 떨군다.
하나 둘..떠나보낸다.
- 벗 님 -
"바램과 기대를 버렸을 때 평온하다"
그런 것을 못 버리고
아쉬워하고 원망도 하며 살아온
평온치 못했던 시간들,
산다는 것은 바램과 기대를 못 버리게 하는가 봅니다.
그런 것을 못 버리고
아쉬워하고 원망도 하며 살아온
평온치 못했던 시간들,
산다는 것은 바램과 기대를 못 버리게 하는가 봅니다.
아름답다요.풍경이 음악도감미롭고요 밑에계신분은 이쁜소녀같아요~~^^감기조심하세요~~~
단풍나무 아래서 크게 숨을 쉬면 단내가 납니다.
자연은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고 많은 것들을 내어 주지요.
단지 저나 벗님이 그 시간에 그 곳에 있다면,
되는 일이지요.
저 사진들도 그렇게 얻은 기억들이겠지요.
남편분에게 아님 친구에게 뭔가 조금 실망을 했던 시간이었나 봅니다.
20살.
그 아름다운 시절에.
자연은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고 많은 것들을 내어 주지요.
단지 저나 벗님이 그 시간에 그 곳에 있다면,
되는 일이지요.
저 사진들도 그렇게 얻은 기억들이겠지요.
남편분에게 아님 친구에게 뭔가 조금 실망을 했던 시간이었나 봅니다.
20살.
그 아름다운 시절에.
아이유가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중에서 아이유가 동네 아저씨들과 집에 가면서 그러죠.
"저는 빨리 그 나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순간 동네 아저씨들이 모두 멈춰서서 그녀를 바라봅니다.
40중반 혹은 40대 후반인 그들이.
각자의 생각이 다들 다르겠지만,
드라마를 보는 저는 충분히 납득이 되더군요.
산을 오를 때 눈앞에 보이는건 제 발끝이에요.
그 발끝을 서로 다른 나이에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지요.
그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 서는 내 어려움만이 존재하게 되지요.
어떤 나이이든 삶은 늘 고통과 즐거움과 무덤덤함이 항상 존재하지요.
지금은 그냥 바라볼뿐.
삶은 인생은.
언덕위에서 존재하는 무지개와 같다.
어제 봤던 글귀인데.
많이 공감했던 문장입니다.
[비밀댓글]
"저는 빨리 그 나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순간 동네 아저씨들이 모두 멈춰서서 그녀를 바라봅니다.
40중반 혹은 40대 후반인 그들이.
각자의 생각이 다들 다르겠지만,
드라마를 보는 저는 충분히 납득이 되더군요.
산을 오를 때 눈앞에 보이는건 제 발끝이에요.
그 발끝을 서로 다른 나이에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지요.
그 바라보는 시선의 끝에 서는 내 어려움만이 존재하게 되지요.
어떤 나이이든 삶은 늘 고통과 즐거움과 무덤덤함이 항상 존재하지요.
지금은 그냥 바라볼뿐.
삶은 인생은.
언덕위에서 존재하는 무지개와 같다.
어제 봤던 글귀인데.
많이 공감했던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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