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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모놀로그/☎독백2

반갑고 그리운 비가

by 벗 님 2018. 8. 22.

 

 

2018년 8월 20일 오후 09:07

 

 

 

 

 

 

 

 

 

사진은,.

 

하늘이 하 이뻤던 날의..

 

우분투 뒷골목..

 

 

 

 

 

비가 내렸나 봅니다.

 

우분투에 앉아 블로그 글을 쓰다


잠시 바람 쐬러 나갔더니


훅 하고 습한 내음이 납니다.

땅도 바랍도 젖었더군요.

 


비가 내렸나 봅니다.

반갑고 그리운 비가..

 

 

 

 

 


 

 

 

 

 

 

 

 

 

 

 

 

1798

 

 

 

 

 

 

 

 

 

 

 

 

 

 

 

 

 

 

 

 

 

 

 

 

 

 


골목길을 한 바퀴 돕니다.
운분투에 온 날이면..
이리 산책처럼 골목길을 한 바퀴 순회하곤 합니다.

도로가 플라타너스 이파리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태풍이 올거라더니..오려나 봅니다.
올려면 태풍답게 아주 거세게
휘몰아쳐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나의 이러한 바람때문에
피해입으시는 분들만 없으시길..


가슴에 구멍이 뻥 뜷린 듯..
허전하고 사는 일이 문득 허망하다 느껴집니다.

머나 먼 이국땅에 간 딸아이는..
좋아 죽겟다고..행복해 죽겠다고..
한국생각은 하나도 나지 않는다고..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간 지 겨우 이주일 되었는데..
이국에서의 생활에 완전 젖어버렸나 봅니다.

 


딸아이가 몹시도 부러웠습니다.
마음껏 삶을 즐기고,,

마음껏 사랑도 하는 나의 딸..

난 죽었다 깨어나도..
저리 자유롭게 훨훨 날진 못할 것 같은데..

 


그러게요..

단 한 번의 찰나같은 우리네 인생일진데..
난 결국 이렇게 살다..

이렇게 살아가다..
단 한 번 주어진 내 삶도 내 사랑도,,
허무히 탕진하고 갈테지요.



사랑이 무얼까요..
세상에 영원한 게 있을까요..
사람의 사랑이란 게 과연
그 영원성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중략>

 

 

 

 


사랑은 아프고 힘든 거니까..


늘 그래왔으니까..



 

 


 

 

 

 

 

 

 

 

 

 

 

우분투에서..

 

 

 

 

- 벗 님 -

 

 

그러게요....사랑이 멀까요?
궁굼하네요....^^
그리고
태풍 미워죽겠어요...제대로 좀오지.^^

후훗~

그러게요..저두 동감입니다.

미운 태풍..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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