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안에..
꽃다지라는 식당에서 운영하는 커피샾..
그 뜰안에..에서 식후의 포만함을 달래며 ..
백년손님들은 백년손님들끼리..
아이들은 또 아이들끼리..
자매는 또 자매들끼리..
커피 한 잔을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
예기치 않게 엄마의 지인분을 만났다.
엄마가 운동 다니시는 센타에서
함께 운동하시는 아주머니이신데..
이 꽃다지의 주인장이시란다.
♬~ 할미꽃-수야
밥값은 내남자가 계산하려는데 극구 말리면서..
취직한 지 3개월이 되었다는 월이가 한턱을 쏘겠다며..
세째 월이네가 계산을 했다.
다섯 딸 들 중에 제일 작고 제일 약하고
어려서부터 병치레도 젤 많았었는데..
어찌 일복도 젤 많은 내 동생..
살이 쏘옥 빠진데다 몸살끼도 있어 보인다.
우나랑 쏭이..
그리고 하늘나라 계신 울아빠..가 빠진..
스무 명 우리 친정식구..
늘 얘기하지만..
이렇게 친정식구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공간이..
나에겐 천국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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