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8년 5월 26일 쓰다.
호수에 나와 앉았습니다.
한참을 앉아 있었습니다.
망연히 앉아 있었습니다.
♥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정영은
50여 년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돌아보니 참 오래 살았습니다.
찰나처럼 지나가버린 세월입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 생각했더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 삶은 피폐해졌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고있지 않구나 느낀..
그 순간부터 내 삶은 부끄럼의 날들이였습니다.
난 내 부끄럼의 날들에 대해
주구장창 남탓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남의 삶에 편승해서 안일하게 살아온 삶이였지 않나..
이제서야 나의 현실을 직시해 봅니다.
후회란..
참 부질없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지나온 삶에 대해 후회라는 단어를 되도록 쓰지 않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이젠 후회스럽습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내가 선택한 몇 가지 길에 대해..
난 지금 몹시도 후회스럽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분명 다른 길을 택했을 그 선택에 대해..
이제서야 부질없는 후회를 하고 앉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자주 눈물짓습니다.
- 벗 님 -
왜요!
젊고 예쁜데요
힘 내세요⤴
친구같은 남편, 이쁜 두딸이 있잖아요
젊고 예쁜데요
힘 내세요⤴
친구같은 남편, 이쁜 두딸이 있잖아요
얼마전에 조카를 만나서 눈을 감았다가 떠보라고 했지요.
그 시간이 말씀대로 찰라가 맞을 겁니다.
조카에게 그랬지요.
네 눈앞에 24년 지난 네 모습이 있다.
그러니 알아서 잘 살아라.
내 어릴적에는 왜 이런 말을 해주는 어른이 없었을까요?
그렇다고 인생이 확 바뀌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어째든 전 제 인생을 제 고집대로 살았을 거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지요.
내가 꾸미고 만들고 최선이라 생각한 삶이 아닌가 싶어요.
후회와 회한이 없다면 정말 거짓말이겠지요.
마무리가 안되네요.
아직도 미숙해서.
그 시간이 말씀대로 찰라가 맞을 겁니다.
조카에게 그랬지요.
네 눈앞에 24년 지난 네 모습이 있다.
그러니 알아서 잘 살아라.
내 어릴적에는 왜 이런 말을 해주는 어른이 없었을까요?
그렇다고 인생이 확 바뀌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어째든 전 제 인생을 제 고집대로 살았을 거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지요.
내가 꾸미고 만들고 최선이라 생각한 삶이 아닌가 싶어요.
후회와 회한이 없다면 정말 거짓말이겠지요.
마무리가 안되네요.
아직도 미숙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