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초부터..
몹쓸 꿈을 꾸었습니다.
아주 길고도 고통스러운..
♥
♬~ 하월가 (何月歌) / 임형주
꿈속에서..
제발 꿈이기를..
꿈이기를 바라며 내 볼을 얼마나 꼬집었는지 모릅니다.
아무리 꼬집어도 깨어나질 않았습니다.
꿈 속에선 꿈이 현실이었습니다.
너무도 생생하고 고통스러운 실제상황이었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꿈에서 깨어났는데도 목울대가 얼얼할 정도로..
긴 꿈 동안에 울부짖고 소리치고..그랬나 봅니다.
꿈은..
그 사람의 잠재의식이 은연 중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다행히..꿈은 꿈이었지만..
어젯밤 꿈을 곰곰히 곱씹어 보니..
지난 해 동안..아니 어쩌면 살아오는 내내..
나를 괴롭히던 것이 꿈으로 나타나..
그 최악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꿈해몽을 찾아보았지만
내 꿈과 딱 떨어지는 꿈해몽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흉몽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을..
굳이 꿈해몽을 찾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꿈해몽 보다는 꿈은 반대라는..
혹은 꿈은 그냥 꿈일 뿐이라는..
아니면 그냥 정초에 액땜했다는..
그런 속설을 믿으려 합니다.
그냥 내 잠재의식의 발현이라는 것을 압니다.
자꾸 나쁜 생각을 하니 그런 꿈도 꾸나 봅니다.
해서 지난 밤 꿈에 그리 연연해 하진 않습니다.
자꾸자꾸 좋은 생각을 하다보면
좋은 꿈..행복한 꿈도 꾸게 될테지요.
그리 믿습니다.
- 벗 님 -
※ P.S
제주도 여행 4박 5일 (2월 13일~2월 17일)
항공 티켓..쏭이가
김포공항(13일 13:35)~제주공항(17일 20:35)
호텔 예약..우나가
푸르다 오션(2월 13일~15일)
하도비치 펜션(2월 15일~17일)
여행은 부럽기만 합니다.
가위눌린 끔찍한 고통 아주 잘 알고있스. ㅠㅠ
비몽사몽이든 악몽 흉몽 길몽 태몽이든
해몽에 따른 길흉화복 변화는 말씀대로
결국 자기자신 마음가짐에 달려있대요!!
그저 마음편히 탐라국 해외여행이나 자알
다녀오라고 경자씨가 입춘선물 증정한것? ㅎ~
주로 사람들이 나오는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 아주 기분좋은 꿈만 꾸워댑니다.
현실에서는 혼자 살아 재미가 없는데
아마도 꿈속에서 보상 받나봐요. ~~~
살아있으면서 눈뜨고 꾸는 꿈은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눈감고 꾸는 꿈은 나를 돌아보게 만든단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꿈이 저는 참 신기합니다.
그리고 꿈속에선 언제나 나는 깨어 있지않나요?
마치 먼거리의 나를 아주 가까이서 지켜보는 듯한..
미모도 여전하시고..
마음도 여전하시니..
희망찬 2020 되겠네요.
벗님, 복된 2020으로..
GO~!
최근 걱정하던 것들이 꿈으로 나타난 걸 보면..
이런저런 잡념이 많아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꿈이라거나 사주라거나 운명이란 걸 별루 믿지 않았었는데..
요즘엔 그런 것들에라도 의존하는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삶에 조금 지친 탓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ㅎ
별말씀을요..
미모도.. 마음도..
마구마구 추락해 가는 중이랍니다.ㅠㅠ
정다운 눈길로 늘 지켜봐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우비님께서도 올 한 해..
좋은 일 기쁜 일 감사한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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