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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포임/♣산다는 거

봄날의 오후

by 벗 님 2015. 3. 30.

 

 

 

 

 

 

 

 

 

 

 

 

 

 

 

 

 

 

봄 아지랑이 같은 나무 그림자가

 

햇살 깔린 보도블록 위를 아른아른 거렸다.

 

회색빛 보드블록 위에도 봄이

 

꽃처럼 아롱거리고

 

타박타박 내 발걸음

 

아무 근심없이 경쾌했다.

 

 

 

 

내 마음 봄햇살처럼 맑고 화사했던

 

봄날의 오후

 

목련꽃망울이 터질 듯 부풀었고

 

개나리는 피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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