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자다 문득 깨었더니 새벽 1시 20분경..
다시 또 깨었더니..새벽 2시..3시..
거의 1시간 간격으로 깨었던가 보다.
아니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 4시경부터 알람이 울리는 6시까지..
2시간여 그래도 잠깐 잠을 청했던 것 같다.
살다 그런 날이 있더라.
자다 문득 깨었는데 정신이 말똥말똥..
근심걱정으로 뒤척이며 잠들지 못하는 새벽..
대체적으로 참 무디고
나름 긍정적이다 생각하는 나에게도..
살다 그런 날 간혹 있더라.
그런 날엔 마음이 지옥이더라.
암담하더라..
숨이 잘 쉬어지지 않더라.
그러나 지나가더라..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지나가더라..
어제의 지옥이 오늘은 천국이 되기도 하더라.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 해결의 실마리는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꼬인 매듭도 차근차근 풀다 보면 어느 순간 술술 풀리는 법이다.
모든 문제해결의 근간에는 노력과 끈기가 필요하다.
애초에 포기하고 낙망하는 것은 진실로 어리섞은 일이다.
운이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그 운이라는 것도 노력하는 사람에게 찾아 오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 난 참 운도 없어 한탄이나 하고 있으면 ..
그 또한 한심한 일이다.
그냥 고민꺼리가 생겼는데..
나에겐 일생에 있어서 손꼽히는 고민꺼리였는데..
그래서 병이 날 지경이였는데..
이젠 괜찮다.
나는 지금 나풀나풀 너무나 가벼워
보푸라기처럼 날아갈 것만 같다.
내 마음에도 다시 봄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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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최백호
♡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무 근심걱정이 없는 것이..
행복이라고 한다.
그러하길..그대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무 근심걱정 없이 평화롭길..
아침마다 호수처럼 고요롭길..
- 벗 님 -
활짝 웃으면 안 어울릴까? ^^*
이제 인생 중반기에 넘어선다는 신호? ㅋ
적당한 근심,걱정은 필요한 듯, 조금 긴장하면서 사는 것도...
무슨 고민거리가
벗님의 달콤한 수면까지
방해를 했을까요...
헌데,
살다보면
그런날이 있더라구요~
큰 걱정거리도 아닌것이..
그러려니...하고 살지요~
ㅎ
또 너무 걱정없어도 무미건조한것이 인생이다.
딱 제시간되면 누워서 자고 또 일어나면 운동하고 차마시고 책도보고~~`
걍 즐겨~~~
얼마나 힘들었으면...긍정의 달인 같은 벗님 마음이
그리 힘들었을까요...
누군가에게 소리내어 울어라도 보세요...
카타르시스...
울고나면...
속 시원하게 푸념하고나면...
어쩌면 맘이 더 편해질 수도 있을텐데...
너무 참고... 잊으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슬프고 힘들땐...
그냥 슬퍼하고 우는거에요..^^;;;
약간의 우수까지 띄우니
너무 아름답네요
관념이라 능멸당하더라도 놓치지말지니
저도 그런날이 많아서...ㅎ
글을 읽는 내내 벗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힘든만큼 내성이 쌓이니 그것도 해 볼만 하더라구여......ㅎㅎ
다 맞는 말씀을 차근히 내려 놓으셨네요,
요 글 참 좋아 두번 읽었답니다.
인생, 다~~그런 거지요?
내두 40대의 삶보다 50대의 삶이 힘은 들었지만 해결하는 법도 배웠으니
성숙한 삶이라고 자부하고 산답니다.
늘~~행복이 쏠~~쏠 묻어나는 공간, 저두 행복해지는 듯 합니다.
늘~~~항상 행복하시길요 벗님,
저두 요즘은 글 올리는 것이 심드렁해져 한달에 한번 정도 올리나봐요,
봄이 되었으니 울 아이들 사진 좀 올려야겠지요.....ㅎㅎ
이쁜 벗님, 올 봄엔 더 이뻐지세요,
예희님..잘 지내시지요?
저도 안부가 뜸하였네요..
그냥 일기처럼 글은 매일 올리는데..
소통엔 점점 게을러져가고 있네요..
힘든 시기는 잘 넘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사는 일이 ..누구에게나 그렇게 구비구비..고비가 있는 듯 합니다.
저라고 맨날 행복이겠습니까..
삶이 참 요지경인 거 같아요..
한 고비 넘었다 시프면..또 한고비..ㅎ~
저도 50이 코앞인데..
삶이 조금은 더 평온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봄꽃들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으니..
자주자주 아이들이랑 나들이 나가셔요.
그렇게 봄꽃처럼 환한 날들이시길 바래요. 예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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