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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월드컵 벨기에 일본전이 있던 날 새벽

by 벗 님 2018. 7. 4.

 

 

 

 

 

 

 

 

 

 

 

 

 

 

 

 

우나 알바 마치고 라페에서 새벽까지 놀다가 귀가한 우나랑 쏭이..

 

요즘 둘이 뭉쳐 새벽까지 놀다가 귀가하는 일이 잦다.

 

새벽 2시 경..딸들이 귀가한다.

 

내남자도 귀가한다.

 

살풋 선잠이 들었다가 잠이 깬다.

 

쏭이는 피곤하다며 지 방으로 곧장 들어가 버리고

 

내남자랑 나랑 우나랑 거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다 보나

 

새벽 3시경 마침 티비에서 일본이랑 벨기에 16강전이 방영된다.

 

안그래도 일본이 16강을 넘을 것인지 궁금하던 차라..

 

 

 

우리 셋은 열렬히 벨기에를 응원한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일본이 연달아 2점이나 선취점을 올릴 땐..

 

결국 일본이 8강에 가는구나..낙심했었는데..

 

그럼 그렇지..

 

벨기에가 연장 10초를 남기고 쇄기골을 넣었을 땐

 

그 새벽에 환호성을 질렀다.

 

마치 우리나라가 골이라도 넣은 것처럼..

 

일본하고는 결코 가시지 않는 민족적 앙금이 있나 보다.

 

나도 내남자도 우나도 아무 연고도 없는 벨기에를 응원하며..

 

그 새벽에 깨어 일본이 지기만을 가슴 졸이며 보고 있었으니..

 

 

짜릿한 축구경기가 끝나고 나니 밖은 하얗게 먼동이 터오고 있었다.

 

밤을 꼴딱 새웠지만 역대급으로 짜릿한 경기를 볼 수 있어..

 

그날 종일 기분이 홀가분했다.

 

 

 

 

 

 

 

 

 

 

 

 

 

 

 

 

 

♬~ 마이웨이 /윤태규

 

 

 

 

- 벗 님 -

 

 

그래도
이웃나라 일본이
이기는것이.좋지않나...요?

제가 친일성향이.ㅎㅎ
네버..네버..


자구상에 존재하는 나라 중에 가장 싫은 나라가

일본입니다.


제가 너무 반일성향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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