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정 앞 잔디에 하염없이 앉았다가..
해거름이 길어질 무렵 일어서
메타쉐콰이아 숲길로 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화장실 박물관을 조금 지나서
소풍 나온 한 무리의 꼬맹이들..
가만 들어보니 일본말을 한다.
아이들을 부르는 선생님도 일본말을 한다.
일본에서 이 곳 호수공원까지 소풍을 온 모양이다.
하필 월요일이라 화장실박물관이랑 선인장박물관이 휴무라
내가 괜히 아쉬웠다.
♥
♬~ Edderkopp - 노르웨이의 스크룩 합창단 & 발랄라이카4중주단
메타쉐콰이아 숲으로 들어서니..
소풍 나온 유치원 아이들이 보인다.
자전거를 멈추고 천사같은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냥 바라만 봐도 미소가 지어지는 풍경...
각 반 별로 가지런히 정돈된 연두색 가방이 너무 예뻐..
가까이 다가가 가방을 담는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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