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스크린골프에서 알바를 하는 우나..
아침을 먹지 않고 가는 날엔 간단하게 도시락을 사주곤 한다.
야채볶음밥으로 도시락을 사서 식탁에 두었는데 급하게 나간다고
도시락을 챙겨가지 않은 우나..
달랑달랑 도시락 들고 우나에게로 가는 길..
♥
봄이 온댄다 글,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69
집 앞 화단에
어제는 보이지 않던 흰제비꽃이 피었다.
보라빛 제비꽃은 어제보다 싱그럽다.
햇살은 봄날을 맘껏 뿜어대고 살랑살랑 바람도 산뜻하다.
놀이터 울타리를 둘러 핀 벚꽃이 화사하다.
올 봄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렸던 상가 앞의 하얀 목련은
어느새 지고 있다.
도시락을 맛나게 먹는 딸아이를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사뿐하다.
집 앞에 당도해서 화단에 쪼그리고 앉아..
흰제비꽃을 담는다.
보라빛제비꽃도 담는다.
하루가 다르게 봄날이 피어나고 있다.
- 벗 님 -
'♥나눔 > 풀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정한 사랑 조팝나무꽃 (0) | 2018.04.23 |
---|---|
첫사랑의 설레임을 닮은 연분홍 목련 (0) | 2018.04.20 |
자목련 (0) | 2018.04.12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하얀 목련 (0) | 2018.04.11 |
맑고 고결한 백매화 (0) | 2018.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