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하루..
"엄마, 나 카페 가서 공부할 건데 같이 갈래?"
일단 쏭이 먼저 우분투 가고..
난 집안일 마름하고 조금 늦게 우분투로 가는 길..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려 서있는데..
대로변 화단에 하얀 조팝꽃이 피고있다.
신호 바뀌기 전에 얼른 조팝꽃을 담았다.
♥
1729
우리 동네에 하얀 조팝꽃이
하얗게 피어나기 시작하던 날이였습니다.
무어든 처음 피어나기 시작할 무렵의 꽃에겐
설레임이 있습니다.
조팝나무 꽃말로는
'노련하다, 헛수고, 하찮은 일, 단정한 사랑, 노력'
이 중..단정한 사랑..이란 말이 마음에 듭니다.
단정한 사랑..
단정한 사람..
태어나 단 한 번도 사랑다운 사랑 못해 본
나 입니다.
그래서
미안합니다.
그냥
미안합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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