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후문 쪽..
해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목련 나무 두 그루 아름드리 꽃을 피웠다.
♥
1720
해마다 봄이면 꽃들은 순차적으로 꽃을 피운다.
산수유가 피고 백목련이 피고 자목련이 피고
매화가 피고 개나리가 피고 진달래가 피고..
하지만 올 봄엔 이상기후로 몇날 초여름인 양 따스하더니
봄꽃들이 한꺼번에 화르르르 피어들 났다.
오히려 백목련보다 먼저 피어난 자목련..
백목련이 우아하고 순결한 여인네를 연상시킨다면
자목련은 고혹적이고 숭고한 여인네를 연상시킨다.
자목련의 꽃말은 자연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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