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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커피 토이

by 벗 님 2018. 3. 21.

 

 

 

 

 

 

 

 

 

아침부터 연거푸 재채기를 해대더니..

 

콧물이 줄줄줄 하염없이 흐른다.

 

오지게 감기가 오려는 모양이다.

 

 

킨텍스에서부터 호수공원을 돌아 오는 내내..

 

흐르는 콧물을 주체할 수가 없다.

 

몸살기도 있어 컨디션은 엉망이다.

 

 

그냥 집에 가려다가

 

이마트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유턴을 한다.

 

아까 오면서 들어갈까 말까 하다 그냥 지난친

 

커피점으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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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도 분위기도 그냥 그랬다.

 

아기자기 구석구석 신경을 많이 쓴 듯 한데

 

세련미도 정감도 별루였다.

 

 

주말의 오후시간 ..

 

삼삼오오 여인네들의 모임이 서너 테이블 보인다.

 

창가 구석진 자리 조용한 곳엘 앉는다.

 

 

콧물 훌쩍이며 싱거운 라떼를 마신다.

 

머리도 아프고 몸도 아프고 발가락도 아프다.

 

두 시간은 족히 걸었나 보다.

 

 

 

그냥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쉬고 싶었다.

 

집에 가기 싫었다.

 

 

 

 

 

 

 

 

 

 

 

 

 

 

 

 

 

 

 

 

- 벗 님 -

 

 

샾이 북까페같이 참 예쁘네요.
혼자서 마시는 커피 참 멋있는 장면입니다.
아기자기하게 예븐 카페이긴 했는데..

제 취향은 아니였어요.

커피맛도 별루였고요.


커피 전문점은 커피 맛이 좋아야 됩니다. '
저도 지인들이랑 가끔씩 커피 마시러 가는데 저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 그 커피만 마시는데 다음에는 다른 커피도 마셔봐야겠습니다.

벗님님 감기 심하게 걸리셨네요
병원 가셔서 약 처방도 받아서 약도 드시고, 대추차 끓여서 드세요
땅콩도 좋으니까 땅콩도 드시구요

저도 콧물 줄줄 흐르고, 기침도 많이 했는데 약도 먹고 대추차랑 땅콩 먹고
좋아졌습니다.
벗님님,빠른 쾌유 바랍니다.

그죠? 아무래도 커피맛이 좋아야 하죠..

그리고 분위기도 좋으면..금상첨화죠.


감기가 오지게 거렸구나 싶었는데..

집에 가서 약 먹고..그 다음날 신기하게도 뚝..

정말 말끔하게 나았어요.^^


아? 땅콩이 감기에도 좋은가요?

전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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