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정원을 그냥 지나친다.
느릿느릿 걸어도 좋을만큼
날씨는 적당히 포근하고 적당히 쌀쌀하다.
♥
♬~정답게 가는 길/박우철
그냥 지나칠려다가
멀리서 줌으로 할머니의 모습을 담는다.
호호 백발 老人의 모습은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잠시 마음이 머물게 된다.
삶에 대해 인생에 대해 세월에 대해
조금 깊은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나 또한 늙어지리니..
당신 또한 그러 할지니..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