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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은애언니표 콩떡

by 벗 님 2017. 12. 13.

 

 

 

 

 

 

 

싱그러운 시월 초입의 어느 하루..

 

은애언니가 준 예쁜 떡을 들고 우분투로 나왔다.

 

오늘 점심은 이 떡으로 대신할 요량으로..

 

 

 

 

 

 

 

 

 

 

 

 

 

 

 

 

 

♬~ 옛사랑 / 박강수

 

 

 

 

 

 

 

 

 

 

 

 

 

 

 

 

 

 

 

 

 

 

 

 

 

 

 

운동 마치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은애언니가 나를 찾는다.

 

아침에 만든 떡이라며

 

예쁘게 포장된 떡을 내민다.

 

 

아직도 따끈하다.

 

은애언니의 따스한 마음이 고대로 전해져 온다.

 

 

 

우분투에 앉아 꼬소한 라떼 한 잔과 은애언니의 정情이 담긴

 

몰랑하고 쫀득하고 달콤한 은애언니표 콩떡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배도 부르고 마음도 부르다.

 

 

사진을 찍어 은애언니에게 전송한다.

 

너무 맛나게 잘 먹고 있다고..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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