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시계라는 것이 있더군요.
스무 살을 오전 6시로 보고
10년에 3시간씩이 흐르는 것으로 계산을 하더군요.
그리 따지면 대충 내 인생시계는
오후 3시쯤에 와있나 봅니다.
오후3시..
중천의 해가 비스듬히 기울기 시작하는 시간이지 않을까요.
햇살도 가장 눈부신 시간을 지나 기울기 시작하는 시점
무언가를 하기에도..무언가를 하지 않기에도..
애매한 시간..
또 한켠 생각해 보면 오후 3시..
단장 하고 길을 나서보면
많은 일을 할 수도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요.
오후 3시..
어쩌면 그냥 어영부영 보내버리기 쉬운 시간대이기도 하지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어둑하니 해가 저물고..
어김없이 밤이 찾아오고..
시계의 초침은 쉼없이 짹깍짹깍 흐르고..
그렇게 우리 인생의 시계도 심표없이 흘러가고 있다 생각하면
그리 어영부영 보내버릴 순 없지요.
날마다 오후 3시가 되면..
남은 하루의 시간을 어찌 보낼까..
그 하루가 인생이라 생각하고
나의 할 바를 생각해 봐야겠어요.
매 순간순간이 참 소중한 우리 인생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인생연습(밥상차리는 남자 ost)/ 한가빈
- 벗 님 -
'♡마이 포임 > ♣산다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나무 한 그루 쯤은 심어놓고 살고 싶다. (0) | 2018.01.12 |
---|---|
사람의 일생은 슬프다 (0) | 2017.12.12 |
인생의 가을 (0) | 2017.11.12 |
나 죽거든 (0) | 2017.10.15 |
쉰 살의 비망록 (0) | 2017.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