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 사이 가려 합니다.
내 옷에 새겨진 숫자 1986..
내 나이 스무 살..
대학 새내기이던 년도이네요.
파릇한 새쑨같던 인생의 봄날..
내남자를 만났고..
내 인생에 크나 큰 전환점이였던..
나름 삶과 사랑에 치열했던 시절이였지요.
♥
♬~ 그리움만 쌓이네/노영심
문득 생각해 봅니다.
내 나이를 계절로 따진다면 어디 쯤일까.
가을날의 문턱을 지나
한창 고운 빛깔로 무르익어가는 나이?
매일매일 거울을 보면..
이마에 눈가에 입가에 엷은 주름이 잡혀가는
푸석한 중년의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바스락 말라가는 낙엽을 바라보며..
나도 이젠 인생의 가을을 살고 있구나
동질감 같은 걸 느낍니다.
- 벗 님 -
벗님 아직은 가을 아닙니다. 아직은 푸르름입니다.
요즘은 90세 세대이기에 50대는 아직은 여름입니다.
저도 초가을이라 고집합니다. ㅎㅎㅎ
그러나 나이이길 장사 없다지요 요리죠리 고장이 잦은걸 보니 늦가을인듯
어때요 마음은 아직도 파릇파릇 새움이고 싶은걸요. ㅎㅎㅎ
건강하고 지금의 우리 느낌 유지하며 살면 늘 여름이지요 ㅎㅎㅎ 억지이지요?망초 할멈이...
요즘은 90세 세대이기에 50대는 아직은 여름입니다.
저도 초가을이라 고집합니다. ㅎㅎㅎ
그러나 나이이길 장사 없다지요 요리죠리 고장이 잦은걸 보니 늦가을인듯
어때요 마음은 아직도 파릇파릇 새움이고 싶은걸요. ㅎㅎㅎ
건강하고 지금의 우리 느낌 유지하며 살면 늘 여름이지요 ㅎㅎㅎ 억지이지요?망초 할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