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하루..주말알바 나가면서 우나가 하는 말..
"엄마, 오늘 알바 끝나고 카페 가서 여행계획 짜자."
해서..늦은 오후시간에 우나랑 집앞의 우분투에 왔다.
♥
♬~ 잊혀진 계절/이용
10월의 마지막밤에 꼭 들어야 하는 노래..
며칠 전,,
" 엄마, 생일선물 뭐 받고 싶어?"
"글쎄? 엄만 필요한 건 없어.."
"그냥 너희들이랑 가까운데 일박 정도로 여행이나 갔다왓으면 좋겠어."
여행가고 싶다는 내 말에 우나는 일본여행을 제안해 왔었다.
난 그냥 서해안이나 제주도로 딸들과 오붓이 댜녀오고 싶었는데..
일단 까페 와서 인터넷으로 여행지를 검색하는 딸에게..
우나..지금 너 공부할 거도 많고 여러가지로 맘의 여유도 없을테니
해외여행은 다음에 가자..넌즈시 제안하니..
"엄마, 해외여행 별 거 아니야..그냥 갔다오면 되지."
" 글쎄..엄만 별로 안 내키네..다음에.."
" 엄마 그럼 후회하지 마.."
"엄마, 그럼 뭐 필요한 거 없어?"
"글쎄 딱히 필요한 건 없는데 엄마 째즈화가 다 떨어져서 필요하긴 해.."
해서 우나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째즈화..
그리고 "엄마, 폰 바꾸는 건 어때?" 묻길래..
"응,,내 폰이 수명이 다 되긴 했어."
"이왕이면 카메라 화소가 높은 거면 좋겠어."
이렇게 이번 내 생일에 딸에게 받을 생일선물은 결정되었다.
훗~나 조금 뻔뻔한 엄마인 듯..
이날 카페 마감 30분 전까지..
우나랑 난 ..카페에 앉아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 귀가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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