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우나 이야기

"엄마,생일선물 뭐 받고 싶어?"

by 벗 님 2017. 11. 1.

 

 

 

 

 

 

 

 

 

 

 

주말의 하루..주말알바 나가면서 우나가 하는 말..

 

"엄마, 오늘 알바 끝나고 카페 가서 여행계획 짜자."

 

 

해서..늦은 오후시간에 우나랑 집앞의 우분투에 왔다.

 

 

 

 

 

 

 

 

 

 

 

 

 

 

 

 

 

 

 

♬~ 잊혀진 계절/이용

 

 

 

10월의 마지막밤에 꼭 들어야 하는 노래..

 

 

 

 

 

 

 

 

 

 

 

 

 

 

 

 

 

 

 

 

 

며칠 전,,

 

" 엄마, 생일선물 뭐 받고 싶어?"

 

"글쎄? 엄만 필요한 건 없어.."

 

 "그냥 너희들이랑 가까운데 일박 정도로 여행이나 갔다왓으면 좋겠어."

 

여행가고 싶다는 내 말에 우나는 일본여행을 제안해 왔었다.

 

 

 

난 그냥 서해안이나 제주도로 딸들과 오붓이 댜녀오고 싶었는데..

 

일단 까페 와서 인터넷으로 여행지를 검색하는 딸에게..

 

우나..지금 너 공부할 거도 많고 여러가지로 맘의 여유도 없을테니

 

해외여행은 다음에 가자..넌즈시 제안하니..

 

"엄마, 해외여행 별 거 아니야..그냥 갔다오면 되지."

 

" 글쎄..엄만 별로 안 내키네..다음에.."

 

" 엄마 그럼 후회하지 마.."

 

 

 

"엄마, 그럼 뭐 필요한 거 없어?"

 

"글쎄 딱히 필요한 건 없는데 엄마 째즈화가 다 떨어져서 필요하긴 해.."

 

해서 우나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째즈화..

 

 

그리고 "엄마,  폰 바꾸는 건 어때?" 묻길래..

 

"응,,내 폰이 수명이 다 되긴 했어."

 

"이왕이면 카메라 화소가 높은 거면 좋겠어."

 

이렇게 이번 내 생일에 딸에게 받을 생일선물은 결정되었다.

 

훗~나 조금 뻔뻔한 엄마인 듯..

 

 

 

이날 카페 마감 30분 전까지..

 

우나랑 난 ..카페에 앉아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 귀가했다.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