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나랑 미술관 나들이를 가기로 한다.
올림픽 공원 내에 있는 소마미술관에서 하는
영국국립미술관 테이트 NUDE명작전을 관람하러..
오랜만에 와보는 올림픽공원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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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아이들 어렸을적 소풍삼아 과학박람회를 보러 온 적이 있었다,
우나는 그날의 추억들이 소록소록 생각이 나는지..
신기해 하며 재잘재잘 그 날의 기억들을 들추어 낸다.
그런 딸의 얼굴엔 기쁨과 행복이 가둑해 보인다.
어릴 적 이런저런 추억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금 더 행복하지 않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고단한 현재의 삶에 추억이 뭐 그리 대수일까..하는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름답고 좋았던 추억이나 기억들은..
살다 슬프거나 힘이 들 때..
잔잔하지만 견고한 힘이 되어주곤 한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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