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에서..
우리는 녹차빙수를 주문했다.
추운 날에 먹는 빙수는 별미다.
내 남자랑 쏭이가 빙수 값을 서로 내겠다며 토닥인다.
오늘은 지가 쏘기로 했으니 자기가 계산하겠다며 우기는 쏭이..
결국 쏭이가 빙수 값까지 계산한다.
오늘 작은 딸아이한테 제대로 한 턱 대접받았다.
♥
1524
집으로 돌아오는 길..
Coffee by James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이 따스하고 정겹다.
아직 저곳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우나가 저번에 노트북 챙겨서
저곳에서 커피 마시며 공부하고 온 적이 있는데
커피값이 꽤 비싸더란다.
집 근처의 알파문구에 들러 내 남자 필요한 사무용품 구입하고
나오는 길에 돼지저금통이 보이길래
옛날 생각도 나고 요즘 애물단지가 되어
여기 저기 굴러다니는 동전통도 할 겸
돼지저금통 하나를 구입한다.
이왕이면 누런 황금돼지로..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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