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 생일 하루 전..
자정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딸들은 귀가하지 않았다.
자정을 넘기면 쏭이가 태어난 지 열아홉 해 되는 날이다.
1998년 4월 7일(음력 3월10일) 새벽 2시 32분
대구 씨엘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59 kg으로..
나의 둘째 딸 쏭이가 첫울음을 터뜨렸다.
이 엄마 힘들까봐 진통 오고 채 한 시간도 안되어서
목에 탯줄을 감고 태어난 나의 아가는
가냘픈 첫울음을 터뜨렸었다.
♥
1508
내일 아침 첫 수업이라
아침 일찍 나간다는 쏭이 생일상을 차리기 위해..
늦은 저녁 갈비 재워두고 잡채꺼리 미리 준비해 두었다.
미역국도 미리 한 번 끓여놓고..
자정이 되기 전 쏭이가 귀가하고
누나홀닭에서 재섭이랑 술 한 잔 하고 있다는 우나는
자정을 훌쩍 넘기고 귀가했다.
우리 네 식구 다 모인 새벽시간..
내 남자가 미리 사온 쏭이가 제일 좋아하는 생크림 케이크로
쏭이의 열아홉 살 생일을 축하한다.
쏭이 세 살 무렵??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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