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느 주말의 하루..
아직은 시린 하루..
누나는 아직 프랑스에 있고..
언니 대신 스크린골프 주말 알바를 하던 쏭이..
처음 돈을 벌었다고 엄마아빠에게 한 턱 쏘겠단다.
돈 걱정하지 말고 엄마 아빠 드시고 싶은 거 드시란다.
♥
백석 터미널 근처의 어랑?이라는 생선구이집에서
내 남잔 갈치조림, 쏭이는 고등어 김치찜, 나는 삼치구이를 주문한다.
쏭이도 나도 괜찮았는데 까칠한 내 남잔 두 번 올 곳은 못된단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우리 부부를
건너편에서 쏭이가 담았던 모양이다.
준비성이 철저한 쏭이..
날이 흐리니 우산을 꼭 챙겨갖고 오란다.
결국 우산은 내 차지가 되고 괜한 짐만 되었다.
어랑에서 식사하고 후식으로 빙수를 먹기 위해
근처의 설빙으로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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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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