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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저 사진 속 내 모습이 참 좋다.&

by 벗 님 2017. 4. 6.

 

 

 

 

 

작년 11월의 어느 하루..

 

딸들이랑 페페에 간 날..

 

 

 

 

 

 

 

 

 

 

♬~ 안개꽃/나윤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페페 부르노..

 

내가 제일 사랑하는 딸들과 함께 하는..

 

내가 가장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한 달에 한 번쯤..

 

딸들과 일부러 시간을 맞춰 찾곤 하던 페페 부르노..

 

요즘은 도통 갈 기회가 없다.

 

 

우나는 학교 다니랴  인터넷 강의에 주말 스크린골프 알바에

 

4월 들어서는 중고등학생들 수학 과외 알바까지 하고 있다.

 

너무 힘들어서 스크린 알바는 쏭이에게 이임할 것 같고..

 

쏭이 저거는 과부대표를 맡은 데다 목하 열애 중이셔서

 

얼굴 보기도 힘들 지경이니..

 

그렇다고 한 달에 한 번 밥 먹는 댄스 멤버들이나 지큐 멤버들에게

 

매번 가자 하기도 미안하고..

 

후훗~뭐 별 거 아닌 얘기.. 그냥 그렇다는 것이고..

 

 

 

저 위의 사진은 있는 줄도 몰랐다가..

 

우연히 지난 사진들을 들추다가 포스팅 안 한 것을 최근에 발견했다.

 

쏭이가 담아준 우나랑 함께 찍은 저 사진 속 내 모습이 난 참 좋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행복해 보인다.

 

 

 

 

 

 

 

 

- 벗 님 -

 

큰 따님 돌아와서 좋겠습니다
땋 있는 집안이 제일 부러워유 ㅎㅎ [비밀댓글]

또 나간답니다.

유월에 프랑스로..


한국은 잘 다녀가셨겠지요?^^

[비밀댓글]
국제 결혼은 한 번 깊이 생각하이소 ㅠㅠㅠ [비밀댓글]
그래요, 딸애들 혼전에는 저리 엄마와 시간도 함께해 주더니
각자 짝 맞추어 가더니 아이 낳고 살기 바빠 얼굴 보기도 뜨막이지요.
이즈음 늙어가느라 여기저기 고장나고 불편하니 왜그리 자식 곁이 그리운지요.
지금 추억 많이 쌓아두세요
벗님은 늘 보아도 편하고 고운 동안의 모습입니다.

많이 물어보자
많이 어리광 부리자
둘만 여행을 가자
둘만 찜질방 가자
둘만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엄마 냄새 많이 맡아보자
함께 옆집 아줌마 흉 신나게 봐주자
꽃 무늬가 화려하거나 빛갈 고운 옷을 사주자
그리고 늦기전에 많이 안아보자
고혜정님의"늦기 전에" 전 문입니다.
딸들에게 카톡 보내주었답니다.

그러시지요..

딸된 입장에서..부모님의 그 맘을 헤아리면서도..

전화 한 통 변변히 못 드리는 못난 딸이네요.

나 살기 바쁘단 이유로..맘의 여유가 없단 핑계로..


후회할 줄 알면서도,,

후회할 짓을 하며 살고 있어요.ㅠㅠ



이제 아이들 지들대로 두어도 될만큼 컸는데..

친정 가서 엄마 말벗해드리고 좋아하는 산행도 함께 하고..

그렇게 몇날 엄마곁에 머물다 외도 좋으련만..

늘 생각 뿐이네요.ㅠㅠ



위에 주신 <늦기 전에>

다시 한 번 새겨 읽어 봅니다.

늘 해맑은 웃음. 우나 쏭이 키우는 솔직한 모습, 정말로 좋읍니다.
벗님의 사진. 동그란모습이였는데 이번에는 약간 갸름한 여인?
님의 말씀에서의 내모습이 좋다는 美女의 실체가 아니라 벗님의
따뜻한 마음 속미인이라 칭해 드릴까 합니다. 늘 건강 하셔서 사랑하는
남자친구도 더 배려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람니다. 보기 좋읍니다. 화이팅!!

그러게요..

저 사진은 좀 갸름하게 나왔어요.

실제 보다 더 이쁘게 나온 듯 하구요.ㅎ~


그냥 저 사진 속 제 모습이나 미소가 편안해 보여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사진이에요.^^*


봄날이 가려하네요.


늘 건안하세요. 설악산 곰님..^^*

이제 중간쯤 될 것 같은 글을 봅니다. ㅎㅎ
5년전 제 사진을 신문에서 본 친구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름은 분명 네 이름인 것 같은데 사진이 달라서 궁금해서 전화했다"
매일 보는 나의 얼굴 변화를 모르고 삽니다.
그래도 요즘은 화상대면을 많이 하니 내 얼굴 볼 일도 잦아져서
"내가 저 얼굴인가?" 하는 생뚱맞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내 마음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구석진 곳 까지 오시는 분은
몇 분 안계신데..ㅎ~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을 보면
얼굴 위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요.
내 얼굴은 거을을 통해 매일 보니
그걸 느끼지 못하지만..
사진을 찍거나 하면
나도 나이를 먹고 있구나..
실감이 나곤 하더군요.^^*
처음 블로그를 방문하면 시작글, 중간글, 최신글 순으로 봅니다. 초심을 엿볼 수도 있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새것을 좋아하는 세태에 대한 반골 기질일까요? ㅎ
대부부은 최신글만 읽기마련인데
이렇게 예전글까지 읽어주시니..
그 관심에 무척 감사한 마음입니다.^^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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