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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산길을 걷다

by 벗 님 2017. 3. 21.

 

 

 

 

 

 

지난 3월 5일의 기록이다.

 

내가 다니는 센터가 보름 동안 수리를 한다고 잠시 휴업을 하단다.

 

직장 나가 듯 주 5일 나가던 센터가 쉰다고 하니

 

나처럼 할 일 없는 여인네는 오전시간을 둘 곳이 마땅찮다.

 

보름 동안 운동을 쉬면 그나마 유지하던 몸에 살이 더 오를 것도 같고..

 

 

 

아침마다 정발산엘 오르기로 한다.

 

산길에서 만난 청설모..

 

산길에서 청설모는 자주 만나지는데

 

우리나라 토종 다람쥐는 만나기가 참 귀하다,

 

 

 

 

 

 

 

 

 

 

 

 

 

 

 

 

 

 희망  시 : 윤후명  곡, 노래-zzir     rhttp://blog.daum.net/zziirr/8070064

 

♬~

제게 줘요 가쁜 몸짓 말고 제게 줘요 부신 독백 말고

 

제게 줘요 그 홑껍데기 절망의 몸부림을

 

이제 다신 맘 찢으며 가지 않으리

 

제게 다만 한 마리 황폐한 시간이 흘린 눈물을 줘요

 

눈물을 줘요

 

 

 

 

 

 

 

 

 

 

 

 

 

 

 

 

 

 

 

내가 사는 곳엔 봄이 참 더디 오신다.

 

남녘 어느 곳엔 매화가 벌써 꽃망울을 터뜨렸다던데..

 

산길엔 아직 연초록 새순조차  고개 내밀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따스한 봄햇살 아래 나들이 나온 유치원생들..

 

눈길이 가고 절로 미소가 그려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아직은 마른 갈빛 바스락거리는 산길에서..

 

알록달록한 봄을 만났다.

 

희망을 만났다.

 

 

 

 

 

 

 

 

 

 

 

- 벗 님 -

 

 

좋은 아침입니다.
산길 산책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집 부근에 앝으막한 산책 공원이 있어 자주 오르지만
이렇게 벗님 처럼 스켓치 할줄을 모르네요.
저도 일상을 일기처럼 남겨보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사진담기도 부담이됩니다
먼길 차로 이동하고 무거운 카메라 들고 마냥 걷고
이 노구가 힘들다 반발합니다. ㅎㅎ
저도 벗님께 배워야겠습니다. 소소한 일상을 특별한 내 시간으로 만드는 법을...
좋은 하루 만드세요.
[ps] 벗님 차분하신 분위기 참 좋으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일기 쓰는 습관이 있어

이 블로그도 그냥 일기장이라 생각하고

일상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별 부담 없이 포스팅을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하루 중,,나름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포스팅 마다 마지막에 제 사진을 걸어두는 것도..

세월따라 변해 가는 제 모습을 기록하기 위한

자기애 같은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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