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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봉쥬르 피엘

by 벗 님 2016. 10. 28.

 

 

 

 

 

 

 

 

피엘이 한국에 왔다.

 

열흘 동안 한국에 머무른다고 한다.

 

 

 

 

 

 

 

 

 

 

 

 

 

 

 

 

 

쏭이는 피엘에게 엽서를 썼다.

 

프랑스어로 찾아 쓰느라 고생했단다.

 

 

 

 

 

 

 

 

 

 

 

 

 

 

♬~

Memory Loves You / Sophie Zelmani

 

 

 

 

 

 

 

 

 

 

 

 

 

 

 

 

 

 

 

 

 

 

 

매일매일 택배가 한 두 개씩 배달되어 왔다.

 

우나가 주문한 것들이다.

 

피엘에게 무슨 선물을 해줄까 고민 고민하더니..

 

한국식 도장세트랑 우나 사진이 들어간 커다란 쿠션.. 기타 등등..

 

피엘에게 줄 선물들이랑.. 피엘 오면 예쁘게 입을 옷가지들.. 신발..

 

그리고 알바한 돈으로 거금을 들여 피엘이랑 예쁜 추억을 담을

 

카메라도 구입했다.

 

 

피엘이 한국에 오는 날..

 

꿈만 같다는 우나는 새벽 5시.. 인천공항으로 피엘 마중을 갔다.

 

안 그래도 마른 피엘.. 7킬로나 빠져서 깜짝 놀랐다고..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엔 피엘이 좋아하는 맥도널드가 없단다.

 

그곳 기후랑 음식이 맞지 않았던 걸까..

 

 

 

취미로 하는 디제잉..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청받아 공연도 다닌다는 피엘..

 

피엘이 직접 만든 곡으로 홍대 클럽 두 군데서 초청받아 공연도 한단다.

 

유튜브에서 공연하는 걸 봤는데.. 정말 멋졌다.

 

 

프랑스와 한국..

 

장거리 연애에 자신이 없어 펑펑 울며 둘이 헤어졌었는데..

 

지금 피엘은 우나를 만나러 한국땅에 왔다.

 

딸의 사랑.. 젊음.. 청춘.. 이 내 눈엔 마냥 예쁘다.

 

딸아, 후회 없이 사랑하렴..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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