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워 공부해야 한다는 우나랑
학교 근처의 STUDY CAFE에 왔다.
격세지감이다.
요즘 아이들의 취향에 맞추어..
독서실과 카페를 접목해 놓은 공간..
♥
피엘과 제레미 사이에서 갈등하는 우나..
♬~내가 저지른 사랑/임창정
독서카페의 개방된 공간..
이곳은 카페처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커피를 마시며 잠깐 앉았다가..
밤새워 공부할 수 있는 윗층에
우나가 자릴 잡는 걸 보고 나왔다.
나올 때 보니
샌드위치도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계도 눈에 띄었다.
참 좋아진 세상.. 편리해진 세상.. 급속도로 변해가는 세상..
딸의 대학가에서 세월의 흐름을 다시 실감한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난번처럼 2호선을 반대방향으로 잘못 타서
2호선 한 바퀴를 순회하는 그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린다.
전자사전 갖다 준다는 핑계로 나온 간만의 지하철 나들이..
딸과 함께 한 시간은 행복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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