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웰빙마트에서 장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늘 다니는 대로변 대신에..후앙빵집 뒷길로 해서
꼬불꼬불 주택가 모퉁이를 돌아 가기로 한다.
♥
♬~ 깊어가는 가을밤에
골목길은 정겹다.
어릴적 소꿉친구들과 뛰놀던 벽돌담장 골목길..
담장 아래 수줍게 피어나던 채송화며 맨드라미..봉선화..분꽃..
고무줄놀이 소꿉놀이 공기놀이 숨바꼭질 땅따먹기 비석 치기
우리 집에 왜 왔니?..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철마다 때마다 참 무궁무진하던 놀이들..
골목마다 삼삼오오.. 또래끼리.. 혹은 온 동네 아이들 함께 모여..
저녁해가 앞산 마루에 걸려 해그림자 길게 드리워지도록..
놀이 삼매경에 빠지고..
집집이 저녁연기 피어오르고..누구야 밥 무거라..
엄마들이 아이들 부르는 소리 골목마다 메아리처럼 퍼져가면..
하나 둘 아이들은 자기 집으로 사라지고..
아이들 웃음소리 가득하던 골목에도 어둠이 내리고..
왜 이리 그리울까..
가난하던 그 시절.. 그 골목길로
왜 이리 돌아가고플까..
- 벗 님 -
어릴적 그골목길,,
추억을 더듬어 저도 한번 추억에 빠져 보네요 ,
추억을 더듬어 저도 한번 추억에 빠져 보네요 ,
세월 때를 자꾸
밀어내려 애쓰는 존재, 이승
이오니까 이승의
존재이오니까
밀어내고 밀어내어
말갛게 드리우면 거기 환하게
비추이는 것, 그것을 자꾸
감탄하며, 그리워하며, 소망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이니다 우리네
어렸을 떄의 정서 "깊어가는 가을 밤에"
이연실의 노래로 많이 들었던 적
있었더랬습니다 취향은 아니어도
정취 있었으니..... 왠지 이 가을
꽃도 다 한 때의 것이었으나
최선으로 있어주었으니
잎 떨울 때마다 고개같이 떨우며
부복할 밖에요..... 마지막은 혹여
채송화 아닌가, 유심히
봅니다 중딩의 아우가 히스테릭 한
여선생님에게 씹던 껌 잔뜩 정수리에
선물받았기에 "최대한 저항한 너로구나", 하며
"명년 철이 되면 동무에게
채송화 훈장 무데기로 수여하갔시요"
도닥이며 휘발유 부어 껌 뗴어내던.....
그 채송화.. 아니면
죄송, 화^^
밀어내려 애쓰는 존재, 이승
이오니까 이승의
존재이오니까
밀어내고 밀어내어
말갛게 드리우면 거기 환하게
비추이는 것, 그것을 자꾸
감탄하며, 그리워하며, 소망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이니다 우리네
어렸을 떄의 정서 "깊어가는 가을 밤에"
이연실의 노래로 많이 들었던 적
있었더랬습니다 취향은 아니어도
정취 있었으니..... 왠지 이 가을
꽃도 다 한 때의 것이었으나
최선으로 있어주었으니
잎 떨울 때마다 고개같이 떨우며
부복할 밖에요..... 마지막은 혹여
채송화 아닌가, 유심히
봅니다 중딩의 아우가 히스테릭 한
여선생님에게 씹던 껌 잔뜩 정수리에
선물받았기에 "최대한 저항한 너로구나", 하며
"명년 철이 되면 동무에게
채송화 훈장 무데기로 수여하갔시요"
도닥이며 휘발유 부어 껌 뗴어내던.....
그 채송화.. 아니면
죄송,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