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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딸과 함께

by 벗 님 2012. 9. 27.

 

 

  

 

집에 돌아와 얼른 샤워하고 우나 학교 앞으로 고고씽~~

 

명성각에서 우나 학원 가기 전 저녁으로 짬짜면 사주고..

 

 

 

 

 

 

 

 

쏭이 학원 마칠 시간 기다리며..

 

 늘 가는 서점에서 쏭이 문제집 두 권 사고..

 

쏭이 올 때까지 시간 때우는 중..

 

 

 

 

 

 

 

배고프다는 쏭이..

 

쏭이반 친구네가 하는 두건아줌마네서 

 

모듬세트 시켜주고..

 

 

 

 

 

 

 

 

 

 

 

 

 

 

 

 

고기 좋아하는 우나를 위해 앞다리살 두 근 사들고..

 

쏭이랑 털래털래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을로 가는 밤공기가 참 좋았습니다.

 

딸아이랑 도란도란 더욱 좋았습니다.

 

추석맞이에 한창인 달님은 어제보다 환해지고 있었습니다.

 

뜰 앞의 감나무도 다홍빛으로 붉어가는..

 

아..가을입니다. 그대여..

 

 

 

이렇게 나는 또 내 인생의 하루를 살았습니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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