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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딸들 이야기

북마트에서 딸들을 기다리며

by 벗 님 2012. 8. 3.

 

 

 

 

마침 학원가에 볼일도 있고 해서..

쏭이 학원가는 길에 딸래미 길동무도 해줄겸..따라 나선다.

 

늦은 오후 무렵이건만 몇 발자욱만 걸어도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학원시간 늦었다면 걸음을 재촉하는 쏭이..

어느새 저만큼 앞을 걸어가고 있다.

 

 

 

 

 

 

 

 

 

쏭이 학원가는 거 배웅하고..

일단 은행 볼일 보구 우나랑 만나기로 한 서점으로 간다.

늘 그러하듯이 베스트 코너에서 마음 가는대로 서너 권을 집어들고..

늘상 앉는 구석자리로 간다.

 

<은교> <안철수의 생각>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않다>

오늘 내가 골라잡은 책이다.

 

우나가 올 동안에 정독은 하지 못하고..

휘리릭 책장을 넘기며 마음 가는 곳엔 잠시 머물기도 하며..

골라온 책들을 읽어본다.

 

 

 

 

 

 

 

 

 

은교

 

 

 

 

 

 

 

 

 

 

 

 

 

 

 

 

그녀는 손녀같았고

 

어린 여자친구 같았으며

 

아주 가끔은

 

누나나 엄마같았다.

 

 

 

 

 

 

 

 

 

◆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춤을 출 때..

 

글을 쓸 때..

 

나는 가장 행복합니다.

 

 

 

 

 

 

 

 

 

 

 

 

모든 것은 밀려왔다 흘러갑니다.

 

 

 

 

 

 

 

 

 

◆ 안철수의 생각

 

 

 

 

 

 

 

 

 

 

 

 

 

 

 

 

 

 

 

 

 

 

큰 딸 우나의 멘토..안철수..

 

"엄마, 나중에 저 분 밑에서 무슨 일이든 해보고 싶어."

 

 

 

 

 

나도 읽어보고 싶고..우나에게도 읽히고 싶어..

 

<안철수의 생각>을 구매했다.

 

"우나야, 하루쯤 공부 안해도 되니까 이거부터 읽어 봐."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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