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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족발이 땡기는 날

by 벗 님 2016. 7. 24.

 

 

 

 

 

 

 

평일의 하루..

 

우나가 빠진 우리 세 식구 족발을 먹으러 간다.

 

 

 

 

 

 

 

 

 

 

 

 

 

 

 

 

 

 

 

 

 

 

 

 

 

 

 

 

 

 

 

 

 

 

 

 

 

 

 

 

 

 

 

 

 

 

 

 

 

 

 

 

 

 

 

 

 

 

♬~ 산다는 건-홍진영

 

 

 

 

 

 

 

 

 

 

 

 

 

 

 

 

 

며칠 전부터 족발이 먹고 싶었다.

 

정말 일 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하는 족발이 무척 땡기는 날..

 

내 남자가 일찍 퇴근해온 평일의 하루..

 

하교한 쏭이 데리고 집 근처의 장충동 족발집으로 간다.

 

 

난 털보족발이 좋은데..

 

내 남자 밤 산책할 때 오며 가며 보아둔 장충동 족발집이..

 

항시 문전성시를 이루더라며..

 

 

정말 평일의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인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식당은 다 그 나름으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족발이 크게 맛나진 않았지만 음식이 정갈했다.

 

 

 

 

 

 

포만해진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늘 그러하듯 어스름 지는 하늘가의 교회 첨탑이 눈길을 끈다.

 

괜히 경건해지고 기도하는 마음이 된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텐데..

 

늘 잊고 산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인 양..

 

 

감사하며 살아야지..

 

이렇게 주어진 평화로운 나의 하루에게..

 

 

 

 

 

 

 

 

 

 

 

 

 

 

 

 

 

쏭이ㅋ~~

 

 

 

- 벗 님 -

 

 

큰거 잡으셨네요 ㅡㅡㅡㅎㅎ
마지막사진 ㅡㅡ
완전 잘먹네요 ㅎㅎ

후훗~

울 쏭이가 통통한 이유가 다 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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