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의 하루..
우나가 빠진 우리 세 식구 족발을 먹으러 간다.
♥
♬~ 산다는 건-홍진영
며칠 전부터 족발이 먹고 싶었다.
정말 일 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하는 족발이 무척 땡기는 날..
내 남자가 일찍 퇴근해온 평일의 하루..
하교한 쏭이 데리고 집 근처의 장충동 족발집으로 간다.
난 털보족발이 좋은데..
내 남자 밤 산책할 때 오며 가며 보아둔 장충동 족발집이..
항시 문전성시를 이루더라며..
정말 평일의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인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식당은 다 그 나름으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족발이 크게 맛나진 않았지만 음식이 정갈했다.
♡
포만해진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늘 그러하듯 어스름 지는 하늘가의 교회 첨탑이 눈길을 끈다.
괜히 경건해지고 기도하는 마음이 된다.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텐데..
늘 잊고 산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당연한 것인 양..
감사하며 살아야지..
이렇게 주어진 평화로운 나의 하루에게..
쏭이ㅋ~~
- 벗 님 -
큰거 잡으셨네요 ㅡㅡㅡㅎㅎ
마지막사진 ㅡㅡ
완전 잘먹네요 ㅎㅎ
마지막사진 ㅡㅡ
완전 잘먹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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