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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다이어리/♥나의 하루2

당 떨어져서 그래

by 벗 님 2016. 6. 16.

 

 

 

 

 

 

 

 

무슨 꽃이든

 

흰색은 더 귀하고 고결해 보인다.

 

공원길에서 만난 흰 씀바귀꽃..

 

 

 

 

 

 

 

 

 

 

 

꽃말: 순박함과 헌신

 

 

 

 

 

 

 

1390

 

 

♬~

 

세상이 미워졌나요
누군가 잊어야만 하나


날마다 쓰러지고 또 다시 일어서지만
달라진 건 없는가요

 

 

 

 

 

 

 

 

 

 

 

 

 

 

 

 

 

 

 

 

 

 

 

 

 

 

연 이틀..

 

센터에 운동 갔다 온 후엔.. 까무룩.. 비몽사몽..

 

그래도 아침운동은 빠지지 않고 나간다.

 

어젠 종일 자다 깨다.. 자다 깨다..

 

도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탈의실에서.. 언니들에게 하소연을 한다.

 

"언니.. 요즘 왜 이리 몸이 힘들지요."

 

"작년 하곤 또 다르단 걸 몸이 확 느껴요."

 

" 얘.. 얘.. 사탕이라도 하나 먹어 봐.. 당 떨어져서 그래.."

 

후훗~

 

언니들이 당 떨어진다며 장난스레 하던 말의 의미를 이젠 알 것도 같다.

 

몸이 곤할 때.. 달달한 거 먹으면 왠지 피곤이 풀리는 것도 같으니..

 

 

 

어제도 내가 하도 맥을 못 추니.. 내 남자가 이런다.

 

"당신 당 온 거 아냐? 검사해 봐.."

 

 

어제 낮부터 소파에서 맥을 못 추고 비몽사몽인 내가 안쓰러웠는지..

 

오늘 싱크대에 잔뜩 쌓아둔 설거지를 말끔히 해두고..

 

아침밥까지 지어두고 사우나엘 다녀온 내 남자..

 

 

 

 

그나저나 나 왜 이러지..

 

몸의 문제인지..

 

마음의 문제인지..

 

 

 

 

 

 

 

 

 

 

 

 

 

 

 

 

 

- 벗 님 -

 

저도
개인적으로 작고 하이얀아이들이 이뻐요
잘 계시지요?
벌써 마니 더워요
건강 조심하시기예요^^

폭염의 날들,,

소낙비라도 후련히 내려주면 좋겠어요.


후훗~

한경님이랑 감성 한 자락 ..

통하는 부분이 있는가 봐요.


작고 하얀 풀꽃을 좋아하는..^^*
에고...
고생이 많으시네요...ㅠㅠ
생각은 안그런데 몸이 자꾸 처지면 더 속상하실듯합니다.
뭔가 삶의 돌파구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가끔 저도 이럴때가 있어 공감하는 글입니다..^^;;;

힘 내세요...이쁜 벗님...^^

주변 언니들 얘기 들어보면..

그냥 나이 들면서 자연히 따라오는 갱년기 증상 같은..ㅎ~

물론 개인차는 있겟지만요.

남자분들도 갱년기 앓으신다고들 하던데..

필님도..? ㅋ~
계절따라 딱 이맘때되면 피곤하더라~5월부터 6월까지...
예전 의성에 있을때는 다슬기 액기스 먹었는데~~~
이제 나이가 있으니 보약도 좀 챙겨먹어야 할듯~ 아 잠온다~~~

그러게..

니나 내나..이젠 영양제나 보약 챙겨 먹을 때가 됐지.

난 작년 말부터..영양제 몇가지 챙겨 먹고 있어.

니도 건강 너무 자만하지 말고..건강할 때..

잘 챙겨라.^^*

당떨어져서 그럴수 있어요.
그럴때 쵸코렛 하나를 드시면
나아질수도 있어요.

그리고 갑작스런 날씨에
몸이 적응 못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후훗~

그냥 나이들어 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안그래도 가방에 사탕이나 비타민 챙겨 다니면서..

수시로 먹고 있어요.

해질무렵님게서도 건강 잘 챙기셔요.^^*
깜놀랬어요
울, 신유님 노래가 나와서
아(~) 가슴이 막 콩닥 콩닥 뜁니다.
배경음악을 딱 듣는 순간... (하하)
행복한 휴일입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아(?) 신유님 팬이시구나..

저도 참 좋아하는 가수랍니다.

실제로도 몇 번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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