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의 교회탑..
좀 더 선연하게 담을 수 있었음 좋으련만..
해 저무는 어스름녘..
자전거를 끌고 호수로 나가는 길..
♥
♬~일어나/ 김광석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늘 앉아 쉬어가는 자리..
호수가 보이고 MBC드림센터가 보이고..
호숫가를 흘러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노랫소리가 들린다.
김광석의 노래.. 제목이 뭐였더라?
벚나무 아래 엠프까지 설치하고..
홀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는 깡 마른 남자..
지나가던 사람들이 더러 멈추어 노래 감상을 한다.
오늘이 무슨 요일? 몇 시? 기억해 두었다가
저 남자의 노래 들으러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왠지 같은 요일 같은 시각에 이곳으로 나오면
저 가난한 음악가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쩌면 신이 인간의 아픈 마음들을 다 어루어 줄 수 없어서..
음악이라는 장르를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가만히 앉아 김광석의 음률을 듣고 있노라니..
사는 일이 슬프지만 참 아름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안이 된다.
- 벗 님 -
그러고 보면 음악이란 노래를 부른이와 듣는이간의 감성의 밀당이 아닌가 싶네요.
저번주부터 대학에서 작곡전공했다는분과 만남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공공기관에서 기타를 많이 가르쳐다네요
지금은 목수일을 하고 잇다고 하는데 앞으로가 기대되요 나이도 비슷해서 편하고.. [비밀댓글]
저번주부터 대학에서 작곡전공했다는분과 만남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공공기관에서 기타를 많이 가르쳐다네요
지금은 목수일을 하고 잇다고 하는데 앞으로가 기대되요 나이도 비슷해서 편하고.. [비밀댓글]
슬픈 기쁨
아픈 위로
곱고 아름다운 삶을 잠시 엿보고 갑니다^^ [비밀댓글]
아픈 위로
곱고 아름다운 삶을 잠시 엿보고 갑니다^^ [비밀댓글]
누구나
자기방어 기제중에 하나가
치장이라고 그러잖아요
자신을 진솔하게
치장하는 것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간들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유혹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자기방어 기제중에 하나가
치장이라고 그러잖아요
자신을 진솔하게
치장하는 것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간들이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유혹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아무리 이 공간이 일기장 같은 공간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공개된 공간이기에..
100% 나를 다 드러내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감출 건 감추고..숨길 건 숨기고..
[비밀댓글]
살아간다는 건,
무언가을 인식한다는 것.
숨을 마음을 그리고 자신을.
그저 제 생각입니다.
무언가을 인식한다는 것.
숨을 마음을 그리고 자신을.
그저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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