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파란 모임 때..
영자 언니가 빠져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인아씨가 밥을 사겠단다.
홈플의 가인채에서 영자 언니, 미옥씨, 인아씨. 나..
이렇게 넷이 만난 날..
♥
♬~부디 /루시아
부디 그대 나를 잡아줘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제발 이 거친 파도가
날 집어삼키지 않게
월요일 아침..
인아씨로부터 카톡이 왔다.
"언니 나 아놀드에 등록했어요."
"언니 놀랄까 봐 미리 얘기해요."
"이따 봐요."
지난주쯤엔가..
인아씨 전화가 와서 언니가 운동하는 곳으로 옮기고 싶다는 의사를 비추이더니..
아무래도 안 되겠던지 다시 월드짐에 다녀야 할 것 같다길래..
그리 결심을 굳힌 줄 알았는데..
착하고 소심한 인아씨에게 그곳 멤버들과 무슨 일이 있긴 있는 모양이다.
먼저 말하기 전에 굳이 물어보진 않았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파란 언니들을 떠나 집에서도 먼 이곳으로 오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말로는 언니랑 같이 운동하고 코난쌤 춤도 같이 연습하고 싶어서라고 하지만..
나야 반가운 일이다.
파란에서 마음 맞았던 현숙 언니도 있고 인아씨도 왔으니..
돌고 돌아.. 만날 사람은 또 만나지게 되는가 보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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