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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사는 이야기

후리지아4-카페 공간

by 벗 님 2016. 7. 24.

 

 

 

 

 

 

수아 언니랑 문성 언니..

 

 

문성 언니 알바 관계로 저녁에 뭉치기로 한 날..

 

백석고 후문에서 조금 늦는다는 경애 언니 기다리며..

 

 

 

 

 

 

 

 

 

 

 

 

 

 

 

 

 

 

 

 

 

 

 

 

 

 

 

 

 

 

 

수아 언니 지인분이 최근에 오픈했다는..

 

카페 공간

 

 

 

 

 

 

 

 

 

 

 

 

 

 

 

 

 

 

 

 

 

 

 

 

 

 

 

 

 

 

 

 

 

 

 

 

마두역 광장

 

 

 

 

 

♬~사랑한다 할 수 있기에/바비킴

 

 

바람 잘 날 없는 삶이
모든 게 다 미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대로 먼 훗날에 나 쓰러지는 날까지
사랑한다 할 수 있어서 고맙다

기다림은 나에게 늘 한숨이었고
그리움은 늘 내 가슴을 타고
하루를 더 살아도 너와 함께하기를
그런 기적이 오길 노래한다

 

 

 

 

 

 

 

 

 

 

 

 

 

 

 

 

 

 

 

 

 

경애 언니 기다리며 공원에서 셀카를 찍는다.

 

다들 보라 노랑 분홍 화사한 빛깔의 셔츠를 입었다.

 

조금 늦게 경애 언니가 오고..

 

우리는 공원길을 걸어서 카페 공간으로 간다.

 

 

수아 언니 지인분이 오픈했다는 공간은..

 

아담하고 아늑하고 조용했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벽면에는

 

미술전공인 수아 언니가 선물했다는..

 

언니의 그림 작품이 걸려있었다.

 

 

 

다들 저녁을 먹지 않은 관계로..

 

돈가스랑 연어샐러드 그리고..

 

문성 언니도 수아 언니도 나도 술을 잘 못해서..

 

병맥주 2병만 주문한다.

 

 

밤에 만나 술 한잔 하자며 모였건만..

 

술보다는 밥이 고픈 우리는 돈가스 하나를 더 주문하고..

 

커피점에 가서 수다나 더 떨기로 한다.

 

 

마두역 광장에 있는 커피점의 야외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신다.

 

주변의 커피전문점이나 고깃집엔 사람들로 북적인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수아 언니는 일찍 들어가 봐야 한대서..

 

아쉽지만  밤 11시경.. 우리의 모임은 파장을 한다.

 

 

다시 공원길로 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문성 언니랑 수다 떨며 가다 보니.. 저 앞에 백마역이 보인다.

 

미쳤다.

 

우리 집을 지나와도 한참을 지나왔건만.. 어찌 그걸 모르고 하염없이 걸었을까..

 

늦은 밤 시간이라고.. 문성 언니가 나를 다시 광운교회 사거리까지 데려다주고..

 

 

그렇게 평범하지만 나름 특별했던 하루를 또 보낸다.

 

 

 

 

 

 

 

 

 

 

 

 

- 벗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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