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아침..
유월의 아침햇살은 다소 강렬했다.
내 남자랑 공원길 산책 중에 만난 장미터널..
어느 아파트 들어가는 입구의 풍경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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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해 사랑해요
눈물을 잊을 만큼 사랑해요
빗물조차 예뻐요 혼자가 아니기에
더는 어두움도 난 무섭지 않죠
스쳐가는 연인은 가슴 시린 얘기는
소설 속에만 있었으면 해
앞서 가던 내남자가 멈추어 눈짓을 한다.
내 남자가 눈짓한 곳을 보니
장미터널이 펼쳐져 있다.
아~예뻐라~
함께 걸을 때 사진 찍는다고 멈춰 서면..
싫은 내색을 하며 성큼 가버리는 내 남자가..
일부러 멈추어 눈짓을 한 것을 보니..
나더러 t사진 찍어라.. 하는 무언의 메시지 같아..
그냥 가려다 몇 컷 담는다.
아무리 내가 이름조차 모르는 수수한 풀꽃을 사랑한다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다.
장미의 매혹은..
누구라도 반할 수 밖에 없음을..
- 벗 님 -
이제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장미꽃터널이 되겠네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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