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끄트머리

 

 

 

 

 

 

 

5월 마지막 날..

 

5월이 작별을 고하고 떠나가듯

 

철쭉도 5월 속으로 이미 져버린 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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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키스                     시-三木露風 미키 로후    곡, 노래-zzirr    http://blog.daum.net/zziirr/8070075

 

 

 

 

♬～

 

 

자니 아니라며 한참 후에

움직이는 듯 마는 듯 내 손을

 

꼭 쥐던 너 오월

꽃 피는 어느 날

호숫가 나무 그늘 아래

눈 감고 이대로

끝이어도 좋아

그렇게 말하며 내 손을

꼭 쥐던 너

 

하루 이틀 사흘 꽃잎 지고

한 해 두 해 세월 가도 너의 향기

오월, 꽃지는 어느 날

호숫가 나무 그늘 아래

눈 감으면 아련한

너의 향기

오월, 꽃져도 다시 피는

너의

향기

 

 

 

 

 

 

 

 

 

 

 

 

 

 

 

 

 

5월의 끄트머리에서 만난 철쭉이 반갑다.

 

이미 그 화려하던 시절을 뒤로하고..

 

겨우 한 두 송이 남아 5월을 보내고 있다.

 

 

 

그늘진 화단 아래 피어난 노란 돌나물 꽃도..

 

유년의 추억이 떠올라 반갑다.

 

 

 

 

 

 

세월이라는 것이 정말 후딱이라는 것을..

 

나이 들어 갈수록 실감한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란다.

 

어린아이들의 시간보다

 

나이 들어갈수록 느끼는 시간은 점점 빨라진다고.

 

그건 어릴수록 하루하루 속에 새로운 경험들이 있어

 

시간이 느리게 가고..

 

나이 들수록 늘 반복되는 일상들이라 시간 가는 것이 빠르게 느껴진다고..

 

 

 

정말 이제 5월이구나 싶었는데..

 

어느 사이 5월이 가버렸다.

 

 

 

 

 

 

 

 

 

 

 

 

 

 

 

 

 

 

 

지난주.. 머리카락을 잘랐는데..

 

너무 짧게 잘랐나??

 

 

 

 

 

- 벗 님 -

 

 

• 

• 소담
• 2016.06.06 19:32 신고
•  수정/삭제 답글

그늘 진 화단앞에 노란 돌나물꽃....
저도 오늘 이 꽃을 보았지요
한 참을 머물렀지만
사진 한 장 담아오지 못했답니다
벗님의 작품이 그래서 더 눈에 들어옵니다

• ┗

• 

• 벗님
• 2020.09.15 03:50
•  수정/삭제

지난글들 정리하다
이 댓글을 이제야 봅니다.

코로나 시국에
무탈히 잘 지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