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이네 학교 가는 길에..
전원주택 마을을 가로질러 간다.
예쁜 집들이 모여 사는 곳..
♡
당신의 창가에 / 배따라기
♬~
당신이 눈물을 흘리면 나는 꽃으로 피어
당신이 흘렸던 말들을 간직하고파
짧았던 인연 일지라도 내게는 소중했기에
당신이 잠든 그 곁에 안기고 싶어
누구나 그러하듯..
예쁜 집에 대한 로망이 있다.
내가 꿈꾸는 집의 이상향은 아녔어도..
지나가노라면 눈길이 멈추고 은근
부러운 맘이 드는 예쁜 집들..
대문 앞에 놓여진 들꽃화분들..
가을국화를 닮은 듯 마가렛을 닮은 듯..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보랏빛 캄파눌라..
보기엔 꽃잎이 여린 듯해도
가을까지 참 오래 피고 지는 꽃..
무엇보다 창가에 나란히 놓여진
제라늄이 예뻤던 집..
부부의 날이란다.
갤럽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못믿는 사람 1위로..
남편이라는 결과가 나왔단다.후훗~
- 벗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