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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찔레꽃 핀 집

by 벗 님 2016. 5. 26.

 

 

 

 

 

 

찔레꽃 핀 집을 만났다.

 

하얀 찔레꽃으로 울타리를 친 집주인의 맘이..

 

찔레꽃 좋아하는  나랑 닮은 듯하여..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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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안치환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찔레꽃 따먹으며..

 

산으로 들로 언덕으로 뛰어다니며..

 

동네 친구들과 종일을 뛰놀던 그 시절..

 

뒷산 너머로 해가 넘어가고 집집마다 밥 짓는 저녁연기 피어오르고..

 

여기저기서.. 숙아, 애야, 희야,

 

누구야, 밥 묵어라며..

 

골목마다 엄마들의 아이들 이름 부르는 소리 들리던..

 

유년의 추억..

 

 

 

골목길 언덕배기에 찔레꽃이 피었다 하얗게..

 

난 달래랑 쑥을 캐고 있었지.

 

"숙아, 거기 찔레 꽃잎 따서 먹어 봐.."

 

처음 하얀 찔레 꽃잎을 따먹던 날의 기억..

 

그날의 엄마의 음성이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쌉쌀하면서도 달큼하던 찔레 꽃잎 맛.. 향.. 추억..

 

엄마..

 

 

 

 

 

 

 

 

- 벗 님 -

 

 

요즘 제가 띠엄띠엄하지요????ㅎㅎ

늘 읽으면서도 댓글달지 못하는 날들도 많네요...
현장개설한지 얼마 안되고...
공단지역은 전기나 인터넷 설치가 좀 늦습니다.ㅜㅜ

다음주 초 정도면 좀 안정될것같네요..ㅎ

찔래곷..
저에게도 비슷한 추억이 있는 꽃입니다.....^^*

저두 띠엄띠엄 한 걸요..ㅎㅎ

일이 바쁘시군요.

불경기에 바쁘시다니..좋은 일이죠.ㅎ~


너무 개념치 마셔요.

댓글 ..달아야 한다는 생각도 마시구요.

그냥 편히 오구가구 그러셔요.

댓글은..여유롭거나 마음 동하실 때만 달으셔도 ..

전혀 서운히 여기지 않으니..

편히..ㅎㅎ

하고 싶은 일 못하면 얼마나 서운한데요...ㅎㅎ
벗님 방 글 찬찬히 읽으며 댓글달기 좋아하는데...

사방이 전쟁터라 마음의 여유가 없음이 더 아쉽답니다...ㅎㅎㅎ

살다보면 또 한가한 날도 오겠죠????ㅋ

늘 바쁘시군요..

하긴 직장일만 해도 눈코 뜰새 없으실텐데..

사진 하랴..몸 만드시랴..

이래저래 하시는 일이 많으시니..ㅎ~


날이 마니 덥네요.

더운날 건강 조심하시구요.


제 방 댓글 같은 거 안 달으셔도 삐지거나 하지 않을테니..ㅎ

블로그는 여유로우실 때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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