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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야기

대문 없는 집

by 벗 님 2016. 5. 23.

 

 

 

 

 

 

 

대문이 없던 집..

 

울타리도 없던 집..

 

담장 대신 온갖 꽃들로  울타리를 만든 집..

 

주인장의 맘이 왠지 수수한 들꽃 같을 것만 같은 집..

 

 

 

 

 

 

 

수레국화

 

 

 

 

 

 

 

 

 

 

 

 

 

 

 ♬~ 행복이란/조경수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는 없잖아요


당신 없는 행복이란 있을 수 없잖아요

 

 

 

 

 

 

 

 

 

 

 

 

 

어릴 적엔..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층 집..

 

집 안에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 집..

 

그런 집이 부러웠었지..

 

그리고 우리 지역 최초의 아파트..

 

역전앞의 그 신식 아파트에 사는 명희가..

 

참 부러웠었지.

 

 

그러나 이젠 아니야.

 

다소 허름하던 기와집..

 

엄마의 텃밭이 있고..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주던  너른 마당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 앉아 있곤 하던  아빠가 만드신 평상..

 

대문조차 없던 유년의 우리 집..

 

난 이제 그런 집이 그리워..

 

마당이 있고 텃밭이 있고 꽃밭이 있고..

 

정다운 이웃이 있는 그런 집에 살고 싶어..

 

 

별로 욕심 없는 내가

 

내 남은 날들에게 바라는 가장 큰..

 

바람이야.

 

 

 

 

 

 

 

 

 

 

 

- 벗 님 -

 

 

집시리즈?
꽃들에 둘러싸인 집들이 예뻐요.

ㅋ 근데..
귀밑 머리 꽃머리 하고
동네 아저씨들 가슴 녹아불면
으짜 책임질라꼬...
이쁘요.

후훗

저라고 동네 돌아댕기진 않죠..

자칫 미친?년으로 오해 받게요..ㅋㅋ


제가 사는 근처의 전원주택지..

예쁜 집들이 참 많아요.

지날 때마다 부럽기도 하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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