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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우나 이야기

넌 예쁜 걸 뛰어넘어서 아름다운 거래

by 벗 님 2016. 1. 18.

 

 

 

 

 

 

 

 

음,,

 

그냥 내가 이쁘다.

 

엄청 이쁜 사람 중에 하나다.

 

요즘 혼자 있으면 그 생각 하는데..

 

 

 

 

 

 

 

 

나 요즘 사진 마니 찍잖아.

나 완전 고양이상이거든..

진짜 완전 고양이..

 

맞어..

 

근데 이게 한국에서도 그렇게 이쁜 얼굴도 아닌데

서양인 기준에선..

눈도 작고 쌍꺼플도 없고 코도 엄청 작고

도대체 어디가 이뻐보이는지 잘 모르겠어.

내가 그래도 한국에선 눈이 큰 편이다라고 하니까..

엄청 놀래..

 

what?

 

really?

 

못 믿어..내가 눈이 큰 걸..

 

 

 

 

 

 

 

 

 

 

 

왜 너 어릴 때부터 지나가면

사람들이 한번씩 더 쳐다보구 가구 그랬어.

 

ㅎㅎ

그럼 내가 눈이 크지도 작지도 않은데

도대체 매력 포인트가 뭘까..생각했지

그리고 내가 마틴 보고

와 너 코 높다..

이러니까..

 

what?

r u kidding?

 

태어나서 그런 말 처음 들어본대.

그리고 자기 코가 낮은 거래

 

눈 하고 코가 크다고 다 이쁜 건 아니지..

 

 

 

 

 

 

 

 

 

 

그냥 긴 생머리에 5대 5 가르마 동양인이

검은색 좋아해서 검은 옷만 입는 신비한 동양 여자..

그냥 그 정도인 거 같애..

 

노노~~서양인들 눈에도 니가 이쁜 거야

 

아무튼 여기에 진짜 이쁜 독일 여자애가 있거든..

스티브가 그러는데..

 

그 여자앤 예쁘고..

넌 그걸 뛰어넘어 아름다운거래..ㅋㅋㅋ

 

맞어..

엄마도 그렇게 생각해~~ㅎㅎ

너 엄청 매력 있어..

 

?? ㅋㅋㅋㅋㅋ

 

그냥 이쁜 정도가 아니고

 

ㅋㅋㅋㅋㅋ 잘 모르겠응..

 

엄마 딸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야..

 

 

 

 

 

 

 

 

 

언니도 그랬어.

너 엄청 예쁘다고..

 

넌 니 외모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져도 돼..

몸매도 그렇고..

 

언니가 한국에서 웬만한 여자애들 다 뭉갤 정도로 예쁘대..

근데 내가 거울 보면 잘 모르겠응..ㅋㅋㅋ

 

여튼 넌 엄빠한테 고맙게 생각해

 

어~~ 음.... 그래...

 

ㅋㅋㅋ

 

 

<가족 채팅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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