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은 하지마

 

 

 

 

 

 

 

어제 밤에 트랙 돌다가 어두워서

인도네시아 애들 까무잡잡하자나..

앉아있는 줄 모르고 밟았어 ㅋㅋㅋ

 

ㅋㅋㅋ

 

내가 이어폰 끼고 있어서

걔네가

워어 워어 유우~~노노~`!!

막 이랫었나 봐..

 

ㅋㅋㅋ

 

어디서 희미하게 들리는데

그냥 생각 못하고

앞으로 쭉 걸어갔는데

 

푸하하하~~

 

밟았어 ㅋㅋㅋ

밟고..오~쏘리~~쏘리~~

이러고 그냥 다시 갔응 ㅋㅋㅋ

 

아니..까만 애들이 까만 데 앉아있으면

어떻게 보여..ㅠㅠ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있는 걸 몰라?

 

그니까..ㅋㅋㅋ

걔네도 얼마나 황당했을까..

얼굴 봤더니 나랑 클래스메이트야.ㅋ

걔가 맨날 나 쳐다보거든..남자앤데..

으~정말 싫어..

진짜 공주병이 아니라 정말이야.

 

인종차별은 하지마.

 

어..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대해..

 

근데 난 진짜 싫어.

그냥 거기서 태어난 것만으로도 싫응

 

그니까 그런 생각은 안좋은 거 같아.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없었는데

지나고 보면서 여태 흑인들이 나한테 찝적댔을 때

너무 징그럽고 싫었고..

아무리 거절해도 못 알아들어.

 

그리고 인도 애들은 어딜가나 냄새나고..

50미터 떨어져 있어도 냄새가 나.그리고..

인도네시아 애들은

 

너도 냄새 날 껄..

김치 먹으니 더 날 껄..

 

응.. 서양인들도 냄새 나거든..

물로 나도 나겠지..

근데 인도 애들은 진짜..너무 심해..

나랑 10미터 떨어져 앉았는데도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서 자리도 피했어.

정말이야.

 

진짜 토 나오는 냄새야.

서양인들은 암내수준이고..

 

안토니도 그랬어?

 

안토니는 중국계라..

인도네시아 애들은 덜 해..

냄새 잘 안나.

인도 애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심하고

 

근데 인도네시아 애들은 일단 시끄러워..

그리고 안토니를 겪어보니..

문화가 미개하구나..

갖고 있는 사고방식이

우리나라 조선시대 마냥

답답하구나..

이거 보고 상대하기 싫어졌어.

 

내가 저번에 얘기한 거처럼

인도네시아 여자애들 부페 와서

공용으로 쓰는 스푼에

입 대고 쩝쩝 대고 있고,,

그런 걸 봐왔기 때문에

아 교육이 우수한 나라랑 아닌 나라랑

이렇게 차이 나는구나..느끼고..

꺼리게 되는 거지..

 

인종차별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싫어졌어..

 

 

 

 

 

 

 

 

 

 

 

한국에 있을 땐

사람한테 냄새난다고 못 느꼈는데..

여기 오고 다른 나라 사람들 다 냄새가 심한거야.

그래서 와 나한테도 한국인 냄새가 나겠구나..했지..

심지어 마늘 김치냄새..이러면서..

될 수 있으면 스파게티 먹고 양치 꼭 하고..

샤워도 엄청 빡빡 하고..

헤어스프레이도 꼭 뿌리고

그리고 스티브가 내 특유의 냄새가 있다는데..

엄청 좋댔어..ㅎㅎㅎ

 

향수도 살짝 뿌리고 다니면 좋아..

 

나 향수 사려고 햇는데

스티브 만나고 갑자기 향수 쓰면

이질감 느낄까 봐

그냥 안샀어.

 

향수는 싸구려는 안돼..

 

샀는데..그 냄새 싫어하면 어떡해...ㅋㅋ

 

같이 고르면 되지..

같이 향 맡아 보구..

 

내가 또 물건 살 때는 누구 데려가는 거 못하잖아.

 

그냥 데이트 하다가 향수가게 들르면 되지. 같이..

 

무튼 지금은 살 생각 없어.

 

니 냄새 별루 안 좋은데..ㅋㅋ

 

ㅋㅋㅋㅋ 어 ㅋㅋㅋ

내 냄새 해봤자..세제냄새겠지..뭐..

 

아니..너 특유의 냄새 있어.ㅋ

 

나 요즘 잘 씼는다고~~

 

스티브는 진짜 냄새가 심하거든..

심하다는 게 엄청 강해..

5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도 냄새가 나거든..

근데 사람이 좋아지니까

그 냄새가 너무 좋더라..

엄청 남자다운 냄샌데..

아무튼 걔가 진짜 운동을 열심히 하거든..

운동하고 바로 나 만날 때 있는데

샤워하고 금방 나온 상태잖아..

 

바디폼 냄새인지..로션 냄새인지..

너무 좋아..ㅋㅋㅋ

 

너도 샤워 후에 샤워코롱 꼭 발라..

 

 

 

 

<가족 채팅방에서>

 

 

 

 

Sarah Mclachlan - Angel